240926 새벽기도
추성훈목사님
디도서 3. 1-15
<요약>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예수님께 받은 긍휼함처럼 우리도 긍휼하자.
법과 권세 앞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한 공동체로 주님을 만나가자.
<본문>
1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12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 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노라
13 율법교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14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
15 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설교>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대사라고 전했다. 세상이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
우리만 왜 힘들게 세상과 다르게 살아야 할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오늘 본문에 왜 그래야 하는지 나오는 부분이 있다.
1절 2절에 보면 상당히 어려운 일이 나온다. 쉽지 않은 기준이다. 하지만 바꿔보면, 우리가 그럴 수준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통치자와 권세자의 법의 테두리 안에 살면서, 그 안에서 이득을 쫓는게 아니라 선한 일을 하라는 것이다.
또한 통치자와 권세자에 굴복하지 않고 궁극적인 하나님의 말씀이란 법 안에서는 타협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복음의 삶을 못하게 하는 믿음의 문제 앞에서는 타협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2절에서 우리가 가져야할 태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비방하지 않고 훼손하지 않고 절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힘써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만 피해보지 않으면 되지 라는 사회의 생각과 달리, 하나님의 관점에서 선한 방향으로 풀어가는게 그리스도의 대사인 것이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이유가 3절에서 5절까지 나온다.
악독하고 미워하는 자였으나, 그리스도의 긍휼하심으로 다시 살아난 우리.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 떠올리기 싫고 민망한 우리의 삶의 모습이 있다.
나는 모태신앙이지만, 어린시절을 생각해 보면 남들 보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 매우 열심히 했고, 더 열심히 하는 친구들에 대한 질투가 있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돌아보니 시기질투였음이 생각나고, 주의 종이 되기로 결단한 뒤로는 그것을 안하도록 노력하였다.
이렇게 우리는 원래 악한 본능을 따라 살아가지만, 우리가 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세상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또한 법과 권세 앞에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심이 나타나도록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죽어가는 한 영혼을 살리는 우리. 그 삶의 하나하나가 귀한 것이다. 이 동네를 살리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행위가 우리의 말이 아주 보잘것 없고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을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열심이 그것을 이뤄가는 것이다. 세겹줄처럼 단단하게 이뤄가는 것이다.
12절에 보는 것처럼 주님께선 교회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움직이도록 하시어 도와주시는 것이다. 그레데가 디도 혼자로는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보내는 등 여러 공동체적 이야기를 이뤄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작은 이야기들로 큰 영향력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늘 본문을 보며 하나님의 성품으로 세상을 바꿔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였다.
우리를 그분의 자비하심으로 만들었기에, 우리가 선한 행동들을 통해 조금씩 사회를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의 행동이 또 다시 돌아간다면 주님의 진리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선한 삶과 행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님을 드러내자. 그런 선한 삶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을 이야기하여 보자. 놀라운 은혜에 반응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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