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2 새벽기도
사 47 1~11
이충훈 목사님
<요약>
바벨론은 자신이 이루었다며 교만하자, 결국 제국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바빌론에게 자녀를 잃은 과부와 같은 큰 수치를 받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주권을 발휘하신다는 것을 믿으며, 우리도 우리가 이스라엘 입장에서 통쾌한 것만이 아닌, 바빌론과 같을 수 있음을 생각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본문>
1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
2 맷돌을 가지고 가루를 갈고 너울을 벗으며 치마를 걷어 다리를 드러내고 강을 건너라
3 네 속살이 드러나고 네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이라 내가 보복하되 사람을 아끼지 아니하리라
4 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5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6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7 말하기를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 하고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지도 아니하며 그들의 종말도 생각하지 아니하였도다
8 그러므로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9 한 날에 갑자기 자녀를 잃으며 과부가 되는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임할 것이라 네가 무수한 주술과 많은 주문을 빌릴지라도 이 일이 온전히 네게 임하리라
10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11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원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
<설교>
오늘 본문은 패배한 바벨론의 수치와 관련된 것이다. 실제로 바벨론은 어떻게 되었을까?
느부갓네살 이후, 라보니두스 가문이 통치했다고 한다. 이 가문은 벨사살이라는 마지막 왕을 배출한 가문이다. 이들은 '신'이라는 신을 믿었는데, 사실 그 신은 인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 결국 페르시아쪽으로 민심이 기울었다고 한다.
다니엘서에서도 나오는 손가락기적 등도 있을정도로 나중에 멸망하게 된다.
오늘 본문에서도 바벨론을 의인화시켜 이야기하는데, 지금처럼 고운 모습이 이제는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같다. 성경에서 하체를 드러나는 것은 엄청난 수치인데, 2절에 치마를 드러내고 다리를 드러낸다는 것은 그만큼 바빌론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결국 5절에 흑암으로 들어가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이것은 포로가 되고 투옥될 것이라는 얘기와 같다.
하나님께서 바빌론의 70년 통치를 허락하셨다. 하지만 바벨론은 자신이 잘한 것으로 착각하였다.
9절처럼 바빌론은 귀부인과 같지만, 한낮에 자녀를 잃은 과부가 되는 일도 생긴다.
바벨론은 수학과 천문학이 유행했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다.
오늘 발견한 하나님은 제국의 흥망성쇠도 지배하시는 하나님이다. 누구나 그 제국이 오래 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지만, 그 흥망성쇠는 주님께 달려있다. 페르시아의 고레스도 주님께서 세우신 것이었다.
지금도 어떤 특정한 세력이 이끄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신 것이다. 그때는 지배하시고 지금은 지배 안하시는게 아니다. 여전히 주님께서 역사하신다.
오늘 깨달은 점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언젠가 멸망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귀부인은 딱히 없긴 하다. 하지만 귀부인은 손에 물 안묻히고 사는 사람인데, 본문에서처럼 제대로 된 배도 없어서 가볍게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이렇게 하나님은 악인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심판하신다. 우리는 남의 티끌은 잘 보지만, 나의 들보는 잘 보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본문을 볼 때 나는 항상 이스라엘이고 타인은 바벨론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우리가 삶이 형통하다고 해서 다 안심할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지 않는데 형통한게 더 큰 문제이다. 곧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신앙은 마치 건강과 같다. 건강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문제가 발견되면 일이 매우 퍼진다.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자. 오늘의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역사하시기를 간절히 바라자, 나한테도 주님이 역사하시기를, 그걸로 온전히 나아가길 바라자.
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0524 (0) | 2024.05.24 |
---|---|
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0523 (0) | 2024.05.23 |
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0521 (0) | 2024.05.23 |
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0520 (0) | 2024.05.23 |
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0518 (0) | 2024.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