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6 새벽기도
윤일식 목사님
열왕기하 9:1-13
<요약>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일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다. 그 와중 예후가 기름부으심을 받고, 주변 장관들은 예후를 왕으로 인정한다. 14년 이상 걸린 아합왕조에 대한 심판의 약속이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하나하나 이뤄가시는 주님의 기름부으심(마샤흐)를 믿는 삶을 살자.
<본문>
1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으로 들어가
3 기름병을 가지고 그의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노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4 그 청년 곧 그 선지자의 청년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5 그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아 있는지라 소년이 이르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나이다 예후가 이르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누구에게 하려느냐 하니 이르되 장관이여 당신에게니이다 하는지라
6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청년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노니
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8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9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그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11 예후가 나와서 그의 주인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그에게 묻되 평안하냐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냐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가 말한 것을 알리라 하더라
12 무리가 이르되 당치 아니한 말이라 청하건대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하니 대답하되 그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하는지라
13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이르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설교>
이스라엘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이 역사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
우리가 읽는 열왕기하는 남북 분단시의 역사이다.
열왕기하에 어떤 왕국의 역사인지 읽는게 좋다.
본문은 분열왕국 중반기인게, 9장과 10장은 북이스라엘 10번째 왕인 예후의 반란기 이다. 이 예후의 이야기는 좀 특이하다.
사울과 다윗 이후 솔로몬기에 나라가 갈라진다.
여로보함의 북이스라엘과 르호보함의 남유다로 갈라지고, 북이스라엘에선 반란이 일어나 바아사가 왕이 되었다. 그래서 여호보함 왕조와 바아사 왕조라고 한다. 그 이후에 오므리가 반란을 일으키고, 그 오므리의 아들이 아합이었다. 그리고 아합 아들때에 예후가 반란을 다시 일으켰다.
앞선 반역들은 사람들이 한 반역이지만 이 반역은 하나님이 이끄신걸 보면 매우 특이하다.
이미 열왕기상 19장에 하나님이 예언하신 것을 열왕기하 9장에서 성취하는 것이다.
오늘 보면 남유다왕 아하시야왕이 나왔다. 북이스라엘 남유다 따로 가면 좋은데, 꼭 이렇게 왔다갔다 헛갈리게 나온다.
성경에서 보통 유다왕 하면 남유다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스라엘왕은 북이스라엘왕이다.
남유다 아하시야 왕의 어머니는 아달랴라는 사람인데, 북이스라엘 아합과 이세벨에서 나온 딸이다. 그 딸이 남유다왕 여호람과 결혼하여 아하시야를 낳은 것이다.
북과 남이 정략적으로 가까워진것은 좋은데, 하필 이세벨의 딸이라서 우상숭배가 만연해졌다.
좌우지간 이시기 북이스라엘 아합의 아들인 요람이 아람(현재 시리아)의 왕 하사엘과 싸웠다. 그래서 열왕기상 17장에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자는 예후가 죽이고 예후의 칼을 피하면 엘리사가 죽인다는 예언이 있었다.
어쨌든 하사엘과 길르앗 라몬에서 싸우다 부상당한 요람은 이스르엘이라는 안쪽지방으로 들어왔었다. 마침 남유다 왕도 같이 싸우다 들어왔다.
이때 엘리사가 제자를 예후에게 보낸다. 여기서 세개의 명령형 동사를 보면 매우 다급했음을 알 수 있다. 얼른 기름붓고 도망가라고도 한다. 아마 이때 엘리사는 사마리아에 있었을 것아다.
이때 예후가 왕이 되는 이유는 7절에 나와있는데 아합과 그 자손을 치기 위해서이다.
여호와께서는 아합의 집을 멸절하겠다 하셨고, 여로보함과 바아사 왕조처럼 없애겠다고 한다. 이런 얘기들은 다 실현된다.
그리고 이제 예후를 본 그 제자. 그런데 장관들은 선지자를 미친자라고 한다.
당시에는 하나님만이 아닌 이방신 선지자들이 많기 때문에, 선지자는 보통 황홀경에 빠져서 이상한 말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친자라고 생각보다 널리 쓰였다고 한다.
좌우지간 그래도 기름부음받은걸 예후는 얘기하고 싶지 않았으나, 추궁에 몰려 솔직히 말했다.
그러자 신기하게 사람들이 겉옷으로 카페트를 깔며 왕이라고 칭송해주었다.
사실 이게 어딘가 발설되면 반역죄로 죽을 수 있었는데, 이렇게 한 것은 이미 판세가 기울었고, 모든 것의 섭리와 역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보면, 엘리야는 이미 열왕기상 21장에서 아합이 망하고 이세벨이 개에게 먹힐 것을 예언했다. 하지만 열왕기상 21장에서 열왕기하 9장까지 오래걸렸다.
학자들은 이를 14년이상으로 본다. 그동안 엘리야 엘리사는 악한자들이 득세하는 것을 14년이나 보고 있던 것이다.
분명히 예언이 있었는데, 여전히 아합가문은 잘나간다. 그 오래된 예언이 예후를 통해서 이뤄진다.
오늘 본문 3절 6절 12절에 기름붓는다는 것이 반복된다.
기름붓는다는 의미는 마샤흐라고 붓다 뿌리다 라는 의미가 있는데, 종교적으론 선지자나 왕을 세울때 하는 것이다.
특이한건 이 세번 모두 완료형으로 쓰인 것이다. 기름을 부을때도, 기름을 부었다 할때도, 남들에게 기름부음받았다 할때에도 모두 완료형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어떤 것이 있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될 것임을 믿고 나아가는 완료형의 말로 이뤄진 것이다.
이렇게 죄악에 빠지는 상황에 있어도,
하나님이 얼마나 걸려도,
일하시고 성취하신다는 마샤흐의 마음을 갖고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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