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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0828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4. 8. 29. 06:19

본문

240828 새벽기도
윤일식 목사님
왕하 9:27-37

<요약>
예언을 지키신 하나님과, 마지막까지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남을 저주하는 이세벨.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이세벨과 같이 자신이 죄인지도 모르는 영적 상태가 아닌지 돌아보도록 하자.

<본문>
27 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정원의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그 뒤를 쫓아가며 이르되 그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그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28 그의 신복들이 그를 병거에 싣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다윗 성에서 그들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묘실에 장사하니라
29 아합의 아들 요람의 제십일년에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었더라
30 예후가 이스르엘에 오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31 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이르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하니
32 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이르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33 이르되 그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의 피가 담과 말에게 튀더라 예후가 그의 시체를 밟으니라
34 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이르되 가서 이 저주 받은 여자를 찾아 장사하라 그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35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그의 손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36 돌아와서 전하니 예후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지라
37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 하였더라

 

<설교>
이세벨은 평안하냐 라고 물으며 예후에게 내려다보며 왕을 죽인 반역자라고 한다.
어제의 사람들처럼.
이 평안은 샬롬으로, 전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서 이세벨은 진짜 샬롬의 의미가 아니고, 주인을 죽이고 너가 평안할 수 있을것 같으냐 라고 비꼬고 조롱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예후는 조롱을 묵상하고 왕궁 안의 신하들에게 소리친다.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고. 
그때 이세벨의 옆에있던 두명의 내시가 예후와 눈이 마주치고, 예후는 창밖에 내어던지라고 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이세벨은 그 피가 담에 튀고 예후가 이세벨을 밟고 성 안에 들어갔다.
예후는 들어가자마자 식사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연회보다, 성을 장악하고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식사에 가깝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이세벨이 개의 밥이 되는데 예후는 성 안에서 식사하는 것을 대조하며 믿지 않는 자의 최후를 깊게 보여주는 것이다.
예후는 그래도 이세벨을 장사해주라 했다. 바알이 강세한 시돈 왕의 딸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두개골과 발과 손만 찾은 것은, 이세벨이 예언대로 개에게 잡아먹혔기 때문이다.
거기에 예후는 한마디 얹어 이야기한다.

이세벨이 마지막까지 담대한걸까?
이세벨은 마지막에 치장하면서 시므리여 라고 부르며 평안하냐 묻는다.
이는 예전에 여로보함의 아들 나답 2년 때에, 나답이 블레셋에 출전한 틈을 타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올라왔다. 그리고 24년 통치 후 엘라가 왕이 되었다. 그러자 시므리가 엘라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고, 엘라 왕의 군대장관인 오므리가 시므리를 치러 돌아왔다. 시므리는 7일간 통치하다 왕궁에 불을 지르고 자살했고, 오므리가 왕위에 올랐다. 이 오므리의 아들이 아합이었다.
이세벨은 주인을 죽이고 7일만에 죽은 시므리랑 똑같다고 저주하는 것이었다.
왜 하나님은 오므리왕조를 허락하셨을까? 오므리왕조는 48년이 갔는데, 왜 그렇게 냅두셨을까?
하나님은 48년간 회개의 기회에 둔 것이었다. 아합과 이세벨, 요람 등은 바알 사제와 아세라 여사제를 불러 성관계를 시켰다. 이렇게 쾌락과 음욕이 기본이니 사람들은 쉽게 빠졌다. 하나님은 이들을 심판하지 않고 기회를 주셨는데, 이세벨은 오늘의 죽음 직전까지도 악에 받쳐 소리친다. 
죄가 이렇게 무섭다. 죄에 빠진줄 모르고, 나의 영적 상태를 모르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자존심만 지키며 분노한다. 
한마디에 신경쓰고 끝까지 섭섭해하며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건 사람들을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48년간 기다리신다.
하지만 그동안 변화되지 않으면, 이세벨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우리도 시므리여 평안하냐는 생각으로 살지 않길 바란다.
은혜 가운데에 있을때에 진정한 샬롬을 누릴 수 있다.
그 샬롬을 누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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