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1122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4. 12. 30. 23:38

본문

241122 새벽기도
이규종 목사님
예레미야 5. 20~31

 

<요약>

삶에서 당장 돈과 명예가 더 필요해 보이지만, 그것보다 더 오래 쓰일 수 있는 것은 지혜이다.

그 지혜는 강력한 파도도 순종하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하심을 아는 것과,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 두 가지의 지혜로 하나님앞에 나아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심판에 빠지지 말자.

 

<본문>
20 너는 이를 야곱 집에 선포하며 유다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21 어리석고 지각이 없으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내 앞에서 떨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
23 그러나 너희 백성은 배반하며 반역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미 배반하고 갔으며
24 또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26 내 백성 가운데 악인이 있어서 새 사냥꾼이 매복함 같이 지키며 덫을 놓아 사람을 잡으며
27 새장에 새들이 가득함 같이 너희 집들에 속임이 가득하도다 그러므로 너희가 번창하고 거부가 되어
28 살지고 윤택하며 또 행위가 심히 악하여 자기 이익을 얻으려고 송사 곧 고아의 송사를 공정하게 하지 아니하며 빈민의 재판을 공정하게 판결하지 아니하니
29 내가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같은 나라에 보복하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0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설교>
어떤 책에서 아마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둔 예화을 보았다.
어떤 부자가 재산을 싣고 타국에 가는데, 같은 배에 탄 노인에게 물었다.
어떻게 아무 짐도 없지요?
그러자 노인은 나에겐 지혜가 있어서 괜찮다고 했다.
부자는 속으로 우스워했다.
그 이후 태풍이 와서 다른 곳에 좌초되었는데, 부자는 모든 재산을 잃어버렸지만 노인은 지혜로 학생을 가르치고 학교를 세웠다고 한다.

자연의 인간은 매우 약해 힘이 없어 잡아먹히는 존재이다. 그런데 힘이 없다면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잡아먹히지 않는다.
우리가 연약한데 악을 구분하는 지혜마저 없다면 어찌될까. 잠언 1장에 여호와를 두려워 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한다.
인생에 지혜는 주님께서 나온다. 지식이 많다고 지혜가 많은건 아니다.
이스라엘은 지식은 많지만 지혜가 없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20 21절에 보면 자연을 짓고 관할하시는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다고 나온다.

이스라엘의 지혜없음은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지 않는 것이다.
파도는 강력하다. 일본에서 사역할 때 쓰나미 현장을 보고 그 처참함을 느꼈다. 아버지가 평소에 불이 쓸고가면 재라도 남는데 물이 쓸고가면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그 강력한 파도도 주님께 순종하는데 이스라엘은 배반한 것이다.
왜 그런고 하니,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을 다스는 하나님이 있지만, 18세기에 등장한 이신론자들이 하나님이 창조한건 인정하지만 이후 세상은 물리법칙으로 움직인다고 주장한다.
이신론자들의 말처럼 이 세상이 자연법칙으로만 유지될까.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만지신다.
때로는 연구실의 과학자보다 농사짓는 할머니가 더 지혜가 많을 수 있다고 본다.
하나님은 때를 따라 길을 정하시고 추수때를 지으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20년 가까이 기업체를 운영하는 분이, 감사예배때 마음대로 안되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고 한다.
그럼 손해보는 것 같아도 결국 주님께서 더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세상은 신과 이 세상은 별개라고 한다. 그것에 귀기울이지 말고 하나님이 온 우주를 다스린다고 생각하자.

이스라엘의 지혜없음 두 번째는 약자를 보호하지 않은 것이다.
약자를 방치하고 더러운 세상을 냅둔다. 강한 자의 착취로 인해 약자가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보라고 하는데, 추수할때도 약자들의 것을 남겨두는데, 그들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이다.
가장 사회적 빈민이자 약자인 고아와 과부와 이방인. 그런 고아에 대해 공정하게 판결하지 않았다. 그들의 재산을 빼앗기 위함이다.
결국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다.
가끔 드라마 대사에 세상이 혹은 신이 무섭지 않냐라고 한다. 그렇게 약자를 착취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죄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 두려워하며 살아가자.
30절 31절에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어긋나고 백성들이 그것을 좋아하는 타락이 일어났다고 한다. 하나님은 영적 지도자에게 재판권과 제사권의 권세와 능력을 주었으나, 그들은 거짓을 전하고 교만해졌다. 그리고 백성들은 좋아했다.
오늘날 특별히 교회 지도자들은 자신의 타락이 교회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성찰해야 한다.
나도 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인간이다. 내 삶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했는데 죄에서 자유롭기 쉽지 않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붙잡혀 하나님의 뜻을 잃어버린다.
오늘 말씀을 반면교사 삼아,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는지 살피며 나아가길 소망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