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4 주일 4부예배
추성훈목사님
여호수아 6:16~19
제목: 기억하는신앙5 세가지명령
<요약>
하나님은 내가 연약할 수록 그것을 들어 쓰신다. 그런 하나님께 순종하자. 하나님에게 궁금한 것이 많겠지만, 여리고를 돈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선 순종하고 믿음으로 선포하자. 그리고 하나님이 오실 것을 소망하며 기대하자. 또한 내 욕심과 고집을 버리고 모든 전리품을 주님께 드리자. 이런 순종을 통해 주님이 역사하심에 동참하자.
<본문>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설교>
가나안 정복에 돌입할 준비가 끝났다.
여호와의 장군 앞에서 이 전쟁이 여호와의 전쟁임을 깨달았다.
그렇게 여리고 앞에 섰지만 성문은 굳게 닫히고 드나드는 사람이 없었다.
여호와의 기적 앞에 여리고 성문을 닫고 경계하고 있던 것이다.
여리고성은 천넌의 요새라고 하는 견고한 성으로 높이 8미터와 두께 6미터의 견고한 요새였다.
그 유명하고 강하고 오래된 성 앞에서 여호와는 여리고의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고 2절에 말씀하신다.
그들이 전쟁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두신 것이다.
길갈에서 광야 2세대가 할례를 받았다. 이들이 할례를 받지 못하면 그 약속의 땅을 받지 못하기에 돌들로 기념이 세워진 그곳에서 하나님은 할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언약관계라는 것을 확인시켰다.
이런 상황에, 할례받은 상황에, 여호와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면 그들은 나와서 이스라엘을 쳤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어 성문을 닫고 숨게 되었으며, 하나님이 앞서 일하심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신실하심, 하나님의 법 안에서 즐거움, 하나님의 앞서가심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여리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그것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하더라도 실제 상황은 내 예상을 벗어나기도 한다. 그게 우리의 한계와 연약함이다.
이런 연약함이 잠언 27장 1절 전도서 8장 7절 야고보서 4장 14절에 이렇게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연약한 안개다 라는 등 우리의 연약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 왜 이런 한계가 있을까.
시편 42편 5절에 왜 불안하냐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실때 찬송하리로다 라고 한다.
그렇게 연약하기에 소망이 있다.
하나님게 소망 둔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로 나오는 믿음, 그리고 그걸 통한 인내와 기대이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면 알수록, 내 연약함과 한계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먼지같은 나를 시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인 것이다.
때로 큰 고난과 어려움을 만나곤 한다.
그때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점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실제와 소망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소망이 되심으로 나의 찬양이 끊어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덕에 멈춰졌던 찬양의 고백이 회복되고 고난을 통해 기뻐하고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연약하나 낙심하고 불안해하지 않을 이유는 반드시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여리고를 정복하게 하시는데, 기상천외한 방법을 쓰신다.
오늘 제목이 세가지 명령인데 세가지 순종으로 바꾸어도 무방하다. 하나님이 그 연약한 이스라엘을 순종으로 바꾸길 원하시는 것이다.
그 주변 민족들이 이스라엘이 무서워 가만있는게 아니다. 홍해를 가른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그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 뿐이다. 그 순종이 삶을 바꾸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여리고성 앞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명령하고 순정하였을까.
첫째, 여리고성 주위를 둘게 하셨다.
3절에 보면 엿새동안 매일 돌라고 한다. 공격이 아니라 돌라고 하신다. 5장 8절에 나오듯 나름 질서를 갖추고 나오라고 한다. 양각나팔을 불고 언약궤 따르고 무장인 앞에 행진 후군은 뒤를 따르라 한다. 여기 백성이 안나오는데 10절에 보면 아무 말도 내지 말라 한다. 그러다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치라고 한다.
이게 6일동안 반복된다. 이런 이상한 이스라엘 백성들 말고 여리고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무서워하고 있는데 밖에서 나팔과 걸음소리만 들린다. 엿새동안 그렇게 도는 백성들을 보면 의문의 공포가 찾아올 것이다.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속성이고, 옆사람과 이런저런 추측을 하면서 더더욱 두려워 할 것이다.
이렇게 우리 공동체에서도 아무 근거 없이 서로서로 추측하고 그러다 누가 타겟이 되어 아프고 고통당하고... 이건 지금도 있는 문제이다.
그래서 침묵하고 기도해야 한다.
말씀 앞에서 기도해야 한다.
내 말이 앞서기 시작하면 온갖 억측이 앞서고 불편해진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성을 주었다는 것도 이런것 아닐까.
이렇게 여호와의 말대로 조용히 따른 백성들의 순종.
그것은 하나님의 승리이지 않을까.
오직 하나님이 하실 일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 그것이 순종이지 않을까.
15절과 16절을 보면 이제 7째날에 일곱번 돌고 외친다.
5장 20절에 보면 크게 소리지르니 여리고가 무너졌다.
엿새동안 참고 이제 7일에 외쳐본 것이다.
우리의 삶의 여리고 성도 때가 되매 무너질 것이다. 외치고 믿음으로 선포할 때 무너질 것이다.
하나님과 동역하길 원하시는 주님.
순종하길 원하시는 주님.
계속 기다리길 원하시는 주님.
그 주님을 믿어보자.
둘째는 기생 라합과 그 오라비를 살려주신 주님이시다.
이미 하나님의 기적이 온땅에 퍼졌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라합 하나였다. 상천하지의 하나님을 믿은 마음의 할례를 받은 것은 라합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심판을 지나가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통치하시고 운행하신다. 그분의 위대하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그가 육신으로 보내신 예수의 힘을 믿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기생 라합은 소문으로 온 하나님을 믿었다. 그리고 그분이 오실 것을 알고 준비하였다.
우리도 주님이 오실 것을 알고 나아가야 한다.
내 믿음을 점검하고 유일한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자.
셋째는 모든 전리품을 여호와께 구분하여 드리라는 것이다.
고대사회에서 전리품은 나눠 즐기는 것이 관행이었다. 하지만 이 전쟁은 한 나라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드러내는 전쟁이다.
이 전쟁의 컨셉은 거룩이었다.
이 전쟁은 결국 쓰러지지 않는 것이다.
여호와의 백성이 하나로 일치될 때 힘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가나안 정복전쟁에 아간의 사건으로 실패가 드러난다. 거룩을 잃어버린 백성은 아이성이라는 손쉬운 전투에서도 이길 수 없었다.
거룩함의 기초에는 순종이 있다.
내 생각과 고집 판단보다 주님의 일을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거룩을 입고 나아가야 한다.
동안 청년부는 새 날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할 일은 말씀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사람의 계획과 판단과 이론과 통계와 가능성보단 하나님의 믿음으로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공동체를 향한 놀라운 기대와 역사를 누리길 소망한다.
우리를 순종하길 소망한다.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일까.
말씀보며 기도하며 잠잠히 묵상하며 공동체에서 할게 무엇일까.
그날을 바라보며 준비하는 동안의 청년들이 되길 소망한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우리의 현 주소를 두고 무장하길 원한다.
우리 삶의 큰 장벽 앞에 거룩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단순한 외침일 뿐인 것이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무장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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