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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1125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4. 12. 30. 23:59

본문

241125 새벽기도
황동규목사님
예레미야 6:9-15

 

<요약>

북방의 민족들에게 멸망당할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순간순간에 두어, 이스라엘처럼 여호와의 분노를 맞지 않고, 마음과 귀가 할례를 받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본문>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를 따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너는 포도 따는 자처럼 네 손을 광주리에 자주자주 놀리라 하시나니
10 내가 누구에게 말하여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11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남편과 아내와 나이 든 사람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12 내가 그 땅 주민에게 내 손을 펼 것인즉 그들의 집과 밭과 아내가 타인의 소유로 이전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4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15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설교>
한달간 예레미야를 보며, 하나님은 심판을 얘기하시지만 구원을 얘기하신다.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길 원한다.
새벽마다 무거웠겠지만, 아직 한주 남았다.
아마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고픈 말씀이 있지 않으실까 한다.
우리가 돌이켜 회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늘 만난 하나님은 제대로 듣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다.
9절에 포도따는 사람처럼 하리라 하는 장면 중 말갛게 주으리라 하는 것은 이삭을 줍는 것을 이야기한다. 하나도 안남기고 다 줍는 것이다.
그런데 이 주체가 하나님이 아니라 북방의 민족들이다.
그 북방민족들이 와서 싹싹 긁는 그런 무서운 이야기이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반응이 여태까지와 다르다.
내가 누구에게 이야기 할꼬 하는 반문을 한다.
하나님께 넌지시 혼잣말의 형태로 묻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이젠 이럴 정도로 아무도 듣지 않는 것이다.
이젠 그 귀가 할례를 받지 않았다고까지 한다.
그 뜻은 할럐는 하나님의 백성이란 증표로, 신명기 10장 16절에 마음의 할례를 받으라 한다. 신명기 36장 1절에는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할례는 귀나 마음에 표피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들고 닫혀있던게 열리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귀에 할례를 받는다는 것은 닫힌 귀가 열리고 온전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귀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닫힌 귀가 열려야 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렇게 경고를 받는 이유는 그 메시지를 듣지 못해 이런경고를 받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대로 듣지 못하면 마음에 탐욕이 생긴다는 교훈을 받을 수 있다.
오늘 본문에 가장 작은자부터 가장 큰자까지, 곧 모든 백성이 탐욕에 빠져있다고 한다.
이는 부당한 이익을 폭력으로 얻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폭력으로, 선지자와 제사장과 예언자들까지 모두 이익을 위해 거짓을 일삼은 것이다. 듣기좋은 말만 하며 이익을 취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찾아왔을 때 이사람들이 한 말은 평강하다 라는 거짓이다.
평강하다며 재물을 바치라고 하는 것이다.
제사장과 선지자들 모두 귀가 닫혀있었기에 이런 죄악된 모습들을 행한 것이다.
이 일이 먼 옛날 이스라엘에만 있을까.
지금 우리에게도 그럴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음성을 귀기울여 순종하도록 하자.
제대로 듣고 잘 듣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렇게 새벽에 나와서 예배드리고 성경통독하고 유투브로 성경보는 것일까.
제대로 듣고 잘 기억하려면 귀가 할례를 받은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할례를 받는 것은 닫힌 것이 열리는 것이다.
그 말씀이 내 삶의 모습에 영향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자라나야 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행동과 자세를 바꾸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다.
그 말씀에 영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듣는 것과 행하는 것이 다르다면 제대로 듣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는 자는 세상의 탐욕을 따라 가증한 것을 하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마지막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이걸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들으면 새 힘이 생기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창조된 목적대로 내가 깨어나며 살게 되는 것이다.
매일 말씀과 기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분별하길 소망한다.
듣고싶은 것만 듣지 않고, 그 말씀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받아들여 그 말씀을 내 삶으로 바꾸길 원한다.
삶의 순간마다 말씀을 귀기울여 듣길 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발걸음은 세상이 막을 수 없는 힘찬 발걸음이다.
이번 한주도 그 말씀을 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며 큰 은혜와 축복을 마음껏 따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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