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2 새벽기도
정현우 목사님
민수기 9. 15-23
<요약>
기념일과 같은 유월절에 이어, 일상의 삶과 같은 성막의 구름. 그렇게 광야의 지혜를 알려주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세가지가 필요하다.
첫번째로 하나님이 함께 하실 성막을 지어야 한다. 내 죄의 문제를 돌아보고 하나님이 임재하실 마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두번째로 구름을 주시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하고, 말씀이 없을 때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방향으로 살고 있어야 한다.
세번째로 광야는 사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세상은 광야에서 사는 많은 정보를 주지만, 우리는 광야같은 세상을 지나가는 것을 기억하며 말씀에서 주시는 그 지혜를 기억해야 한다.
<본문>
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19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진하지 아니하였으며
20 혹시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영에 머물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으며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22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설교>
어제 말씀을 통해 민수기는 광야를 살아가는 백성을 다루고 있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원하시는게 있는데 첫번째가 유월절규례였다. 그 유월절규례는 구원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주시는 분이 있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 유월절이 일년에 한번 있는 기념일이라면 오늘 말씀은 일상을 이야기하신다.
그 일상은 성막이 중심이다.
성막이 중심이란말은 이스라엘의 이동도 맞지만 삶의 중심 마음의 중심에 성막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막이 떠오르면 이동하고 내려앉으면 멈추는 것. 공동체가 이동한다는 것은 삶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것이 성막위의 구름에 따라 가는 것이다.
오늘 만난 하나님은 광야에서 일상을 사는 법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하였다.
광야는 척박하고 매일 변하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 주님이 어떻게 움직이고 살아갈 지 알려주는 것이다.
여기서 세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번째는 성막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항상 계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항상 계신 시점은 성막이 생긴 이후이다.
이것은 성막을 지으라는 말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의 중심에 성막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성막이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그 말은 우리를 추하게 만드는 죄가 있고, 그 죄를 대속하는 짐승의 피가 있고, 그 피를 태우는 불과 연기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인간의 죄가 있는 성막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다. 그 보혈이 있는 성막에 함께하시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하나님과 소통이 단절될 때는 기도를 안드리고 예배를 안드릴 때가 아니라 내가 교만할때이다.
어느새 내가 죄인이다라는 사실을 잊고 살 때 그렇게 되는 것이다. 더이상 예수그리스도 중심이 없을 때 그 성막의 중심이 없을 때 그렇게 되는 것이다.
오늘은 그 심령 위의 성막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죄의 문제를 가지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우리 심령이 하나님과 항상 함께하시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
두 번째는 우리는 구름을 주시해야 하는 것이다.
어제 수요 영성집회에도 나왔지만, 하나님과 함께해야함을 알아야 하는 말씀이다.
오늘 교역자수련회를 2박3일간 떠난다. 그런데 만약 그 수련회가 한달일수도 있고 두달일수도 있다고 한다면?
그런 일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에게 일어날 수도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머물길 원하시기도 이동하길 워하시기도 한다.
나는 머물고 싶은데 옮기려 하시고, 나는 옮기고 싶은데 머물게 하시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구름을 주시해야한다.
그럼 구름을 어떻게 주시할 수 있나?
말씀으로 그 구름을 주시해야 한다.
하지만 가끔 그게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그땐 삶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다 보면 어느새 구름이 보이거나, 구름과 같이 이동해 있다.
보통 하나님의 구름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지금이 좋을 때 이다. 베드로가 변모산에서 여기서 살고 있다 하실 때 정신차리라 하신 예수님이다.
그렇게 하나님이 옮기신 것을 따라가는 믿음이 필요하고, 옮기게 될 때 항변이 아니라 때가 되었구나 라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번째는 광야를 지나가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직임이라 하는 것은 명령을 따라 진을 치고 명령을 따라 행진하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 관계 없이 하나님 말씀대로 진치거나 나아가는 것이다.
안정이 없는 것 같고 준비되지 않는 것 같은 삶인 것이다.
그런데 광야는 그런 곳이다.
광야는 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려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쉴 곳도 없다. 그것을 갖추려면 매우 힘들다. 하지만 광야는 사는 곳이 아니라 지나가는 곳이다.
그 지나가는 곳에는 마실만큼의 물과 먹을만큼의 음식만 있으면 된다.
광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이다. 어떻게 이렇게 넘어갈지에 대한 정보.
그런데 세상에 널려있는 정보는 광야에서 살게 하는 정보이다.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나가는 것에 대한 정보이다.
그 지나가게 하는 정보는 여호와의 말씀과 능력이다.
그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라고 하는 것이다.
성경에는 많은 지혜가 있지만 세상적으로 보면 부족할 수 있다.
이는 성경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게 하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을 적용하며, 주님의 말씀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성막을 짓는 것 어떻게 성막을 따라사는 것 어떻게 살아가는 지 다 하나님의 말씀에 있고 영광스럽게도 말씀을 전하는 자로 부르셨다. 그래서 말씀을 전할 때 더 마음을 담아야 할 것 같다.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항상 기도해야겠다.
그리고 참 감사하게 교회 오자마자 감당하게 되는 것이 큐티사역이었다. 다른 부서에 비해 토요일 큐티모임 등 조금 바쁘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하려 한다.
이 말씀을 가지고 우리들의 삶 가운데 돌아가면 좋겠다.
우리는 말씀을 갖고 살고 있는지, 광야에 살고있진 않은지. 그렇게 말씀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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