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0801

240801 새벽기도
왕하 1. 1~8
차명목사님

<요약>
여러 인생의 파도를 넉넉히 넘어갈 수 있는 나만의 신앙적 기술을 연마하자. 그렇게 아하시야처럼 다른 것을 보지 말고 히스기야처럼 주님을 더욱 바라보자.

<본문>
1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3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
5 사자들이 왕에게 돌아오니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돌아왔느냐 하니
6 그들이 말하되 한 사람이 올라와서 우리를 만나 이르되 너희는 너희를 보낸 왕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
7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올라와서 너희를 만나 이 말을 너희에게 한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더냐
8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 띠를 띠었더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설교>
열왕기는 영어로 킹스라고 하고, 열왕기상은 다윗 말기부터 미가야 선지자가 있는 아합 및 여호사밧시기까지, 열왕기하는 이후 엘리야선지자와 두 왕국의 시대부터 바빌론에게 갈때까지를 담고있다. 이사야와 말라기서의 배경이기도 하다. 앞으로 한달간 잘 알아보도록 하자.

오늘 주요인물은 북이스라엘 8대왕 아하시야왕이다.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서 태어난 아하시야는 악한왕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아합은 이세벨에게 꼬드김을 당해  바알을 섬기고 우상들을 끌고들어왔다. 아하시야가 어렸을 적 난간에서 떨어졌을 때 바알세붑에게 기도드렸던 적이 있다.
바알은 히브리어로, 주인이란 뜻과 함께 곡물의 신으로 추앙받는다. 바알제불 등 여러 이름이 있는데, 바알세붑이라는 것은 파리의 신이라는 뜻으로 악마와 오물의 신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바알세붑에게 간 아합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다.
어떤 학자가 인류의 역사에서 확실한 것 하나는 그 인류가 역사를 보고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성경도 그러한 것이 항상 여호와를 찾지 못하고 넘어지는 왕들이 많다.

오늘 본문을 보며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가 떨어졌을 때 바알세붑에게 간 것은, 남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반대된다. 히스기야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 열왕기하 20장 3절에 나오는 것 처럼 통곡하며 기도했다.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사람이 살다보면 여러 풍차를 겪었을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신앙이나 세상의 경륜이 깊을 수록, 풍파가 닥쳐와도 여유롭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어려운 일들이 닥쳐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때 버킷리스트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나도 수영을 잘 못하지만 서핑이란 것을 배워보고 싶었다. 저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서핑이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브라질의 이탈로 페헤이라라는 선수인데, 이 선수는 어부의 아들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물고기 아이스박스로 연습했다고 한다. 그리고 심사위원에 따르면 어떤 파도에도 열심이라고 한다.
어떤 파도가 덮쳐오든, 항상 그것을 받아들이고 노력했던 것처럼, 우리도 인생에 여러 파도들이 오게 된다. 아하시야와 히스기야도 인생의 파도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대응했다. 우리도 히스기야처럼 여호와의 힘을 가진 파도에 대한 대응법이 있어야 한다.
신앙의 야성을 기르고, 신앙의 기술을 길러보자.
서퍼들 사이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번 온 파도는 절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도 인생의 파도에 대응하기 위해 나만의 신앙의 기술이 필요하다.
오늘 말씀을 적용하여, 나만의 우상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는 신앙의 기술들을 노력하려 한다. 우리 모두도 그와 같이 신앙의 기술들을 찾아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