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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1102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4. 12. 29. 22:16

본문

241102 새벽기도
장재운 목사님
골로새서  3.1-11

 

<요약>

평안한 수도승이 아닌 현실 속의 우리가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정욕과 탐심을 이겨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상기하고, 말씀을 붙들어, 새 사람으로 살아가자.

<본문>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설교>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갈 때에 위의 것을 생각하라 한다.
위의 것은 하나님의 뜻과 정의 말씀 등이다.
어떻게 하면 그 하나님의 뜻과 정의가 이뤄질까 생각하며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추구하는 것이 위의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위의 것은 썩지 않으나 땅의 것은 썩어진다.
사람이 땅의 것을 많이 갖고 누리게 될 때에 처음에는 참 좋지만, 마치 세상의 주인이 된 것 같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다.
좋아 보이기에 시선을 빼앗기기 쉽지만 결국에는 불경건하고 더럽혀져 불경건한 삶으로 살게 될 것이다.
사도바울만이 아니라 예수님도 마태복음 6장 31~33절에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신다.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하나님 나라를 중요하게 여기며 삶의 우선순의를 거기에 두며 살라는 것이다.
단순히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이다.
바울이 강조하는 위의 것은 하나님의 말씀 뿐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우린 매일같이 그분을 마음으로 묵상해야 한다.
우리는 참 바쁘게 살아간다. 먹고사는 문제 해결도 매우 급하다. 언제 예수님을 떠올리며 살 수 있을까.
그러나 오늘 본문은 평화로운 수도승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말씀이다.
세상 사람들은 위의 것이 무가치해 보일 수 있다.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허비하는 것 같을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살 수도 있지만, 사도바울이 영적인 이유를 말한다.
3절에 이미 너희가 죽었다고 한다. 아직 생생히 살아있는 골로새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이지만. 이미 그 옛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선포하는 의미이다.
육신의 정욕과 세상의 탐욕을 강하게 갈망했던 옛 사람. 그 옛사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못박혀 죽었다. 그리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다시 태어난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위의 것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길 바라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천국을 소망하며 순종하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죄로 인해 영혼이 더럽혀진 사람들이다.
하지만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는 그 더러움이 씻음받았다.
그래서 우린 죄의 옛사람을 다시 반복하지 말아야한다.
그 옛 사람은 5~6절의 음란 정욕 탐심 등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사도바울은 그런 세속적인 것을 죽이라고 한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는 치열한 영적 전투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한번 되돌아보자.
아직 이 세상에서 불완전한 육신을 갖고 살아가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
요한복음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된 영광을 받는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는 거룩한 백성이 되었으니, 육체의 정욕과 대항하며 살아야 한다.
전투는 소풍이 아니다. 치열한 싸움 가운데에 움직이고 한치도 긴장을 놓치지 않는 것이 전투이다. 우리가 평화롭게 안주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군인이 무기를 점검하듯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점검하며 살아야 한다.
매일매일 지속적으로 준비하며 전투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
대적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이 안일하게 사는 것을 부추겨 전투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 것이다.
우리는 영적 전투 앞에 있으나,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우리도 승리한 전쟁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것은 전쟁이다. 항상 나의 무기인 하나님의 말씀을 굳건히 붙잡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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