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창 16. 6~10
앞문맥: 하나님이 아브람과 언약하시고 사래가 임신못해 하갈을 들여옴
뒷문맥: 할례받고 아브라함되고 소돔과 고모라 망하고 아비멜렉에게 사라가 누이라는 두번째 누이 팔이 하고 그러고 이삭낳음
IVP 배경주석 등 내용 요약:
고대 문화에 따르면 사래같이 첩을 들어서 아이를 낳으면 사래의 자식이 된다고 한다.
(하갈은 자기가 낳았으나 자기자식이 아니게 될텐데, 왜 여주인을 멸시했을까. 고대지역의 문화를 따른 사래와 아브람보다, 그리고 내배아파서 낳은 자식이라는 인간적인 본능을 따른 하갈로 대비된 듯 하다.)
나눔:
하갈의 행동은 당시 사람에겐 미친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상속 관점에서 자기 애도 아닌데 으스대는 꼴이, 당시 사람들에겐 혼날만한 행동이었고, 격하게 말하면 학대받을 만 했다.
하지만 주님의 관점에서 보면 달랐었다. 주님은 고대 근동 문화에 갇혀있지 않고, 사람의 나이조차 이겨낼 계획을 갖고계셨다.
왜 하갈은 하나님이랑 가까운 관점의 행동을 해도 고난을 당했을까? 아마도 하갈이 여주인을 멸시한 행동은, 아이를 뺏길거 같은 불안함과, 아이가 있다는 교만함에서 나온 행동같다. 결론이 하나님과 가깝다 해도, 동기가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어서, 결국 학대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듯 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갈에게 자리로 돌아가고, 상황에 순종하고, 기다리라고 하신 것 같다.
참 매정해 보이지만, 하나님은 약속하신다. 그 아이가 사래의 자식이 아니라 너의 자손이 될거라고.
이 약속은 아이를 뺏길 불안함을 근본적으로 해소시켜주었고, 사래를 멸시할 교만의 근거를 없애주는 약속이었다. 따라서 사래를 멸시할 이유도, 그에 따라 박해박을 이유도 사라지는 약속이었다.
우리가 불안하고 교만할 때, 이런저런 행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 언약의 땅에서 떠나는 선택까지 하게 된다.
그런 나의 부족한 행동에도, 주님은 단순한 상황모면이 아니라, 나에게 근본적인 불안과 교만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의 마음을 위로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하갈처럼 교만하고 불안이 많은 나는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다니고, 그만큼 상처입고 다닌다. 그래서 이 상황을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이런 고슴도치같은 나를 주님께서 다시 위로하시며 이끌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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