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31 송구영신예배
김형준목사님
하박국 3. 2.
다시 쓰는 부흥행전
<요약>
우리의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기도하자. 매번 기도하는 식기도때에도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하자.
<본문>
2.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말씀>
계엄과 탄핵부터 무안공항 참사까지.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며 기도하고있다.
하박국 선지자는 주전 610년정도에 활동한것으로 본다. 주전 609년에 종교개혁을 일으킨 요시야왕이 죽고, 앗시리아와 바벨론, 이집트 사이에서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리고 장자가 아닌 막내 여호와아스가 왕이 되었다. 장남의 성품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집트의 개입으로 장자 여호야김이 다시 왕이 되고, 보복으로 인한 피비린내나는 시기가 지속되었다.
악인은 번성하고 의인은 고난을 당하며 서민들은 두려움 속에 살았다.
이런 상황 가운데 우리는 어찌 살 수 있을까.
오늘 하박국의 말씀으로 어두운 세상 가운데 어떻게 문제를 풀어갔는지 돌아보며 믿음으로 고백한 하박국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합1.12에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않고 심판에 이르지 않고 반석을 세우셨다.
혼란한 시기, 하박국의 믿음 덕분에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첫번째로 하박국은 하나님을 찾았다.
하박국은 여호와(스스로 계신 창조주) 엘로하이(전능하신 하나님) 캐돗(죄와 부정 불의로부터 구별된 하나님) 미케넴(시간적으로 영원한 것)이라는 네가지 측면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전능하셔서 자신들의 백성들과 함께하실 하나님.
하박국은 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내 삶을 이끄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반석이 되시어 흔들리는 세상 가운데서도 무너지지 않고 설 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끝날거 같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긍휼의 하나님.
성경을 보면 문제가 문제 된 것은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을 때였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을때 진짜 어려워진것이다.
여리고도 애굽도 하나님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믿음이 없을 때는 작은 아이성도 문제가 되었다.
고난과 시련 앞에 낙담보다 하나님이 누구신지을 고백하고 엎드려지자.
하나님은 어려운 시기 우리를 폐허 속에서 일으켜주시고,
일제 치하에서 신앙의 불꽃을 살려내주신 주님이시다.
이 나라의 현실은 폭풍속의 조각배처럼 왔다갔다 하지만,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을 믿고 나아가자.
두번째 하박국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을 받았다.
하박국은 하나님께 언제까지 악인이 횡횡해냐 물어보았다.
그러자 주님은 오히려 바벨론으로 유다를 혼낸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유다가 악해도 바벨론으로 심판받다니. 선한 사람도 있을텐데.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믿음의 에므나 라는 단어는 신뢰란 의미로, 사람에게 쓸깨는 하나님에게는 강한 신뢰를 갖는 사람(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하고 달려가는 사람)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하며 세상을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또는 이웃에게 신실하게 행하는 사람이다. 합5.20에는 탐욕 이기심 착취 술취함 우상숭배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세상은 탐욕을 소비로 착취를 지혜로 여기는 등 여러 이야기들을 하지만 주님은 그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믿음으로 나가는 그 사람이 있기에 세상사람과 달리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 하나님의 삶이라 한다.
새해에는 세상이 몰아치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반석과 요새이긴 하나님을 믿고 다시 살아가길 소망한다. 한걸음 순종하며 나가 초대교인을 바라보듯 우리를 바라보며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가진 사람이 되길 원한다.
우리나라는 급속히 성장해서 돈이 우상이 되고 음란이 이곳저곳에 펼쳐졌다. 로마의 압제에도 살아난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 통해 세계역사는 변화되었다.
그들 속에 복음과 말씀이 있어 삶의 모습이 있던 것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새해의 삶은 하나님을 더욱 붇드는 삶이 되길 원한다. 그 믿음으로 세상이 할 수 없는 믿음의 삶을 살길 원한다.
세번째로 하박국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기도를 드렸다.
여기서 사용되는 곡조은 슬픔의 곡조이지만 밝게 찬양하는 부분이다. 이렇게 어려운 곳이지만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밝은것이다.
부흥이란 말이 있다. 부흥은 여태까지 이상하게 쓰였다. 부흥에 쓰인 하야라는 말은 수술과 같은 말이다.
수술은 고통스럽지만 회복이 있다. 하박국은 그렇게 고난과 시련을 거쳐 우리를 회복시키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부흥케 해달라는 그 기도는 주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하박국은 수년 내로 부흥하게 해달라고 한다.
선한 사람들의 고통과 시련이 길지 않길 기도한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잃지 않길 기도한다.
하나님이 전쟁과 전염병과 자연재해를 이야기하지만 하나님앞에 긍휼이 여겨달라는 기도를 드린다.
나병환자의 부르짖음과 세리의 가슴을 치는 기도.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하는 기도가 주여 우리를 구하여 주옵소서 라는 기도이다.
우리은 이 역사의 분기점에서 하나님을 붙들어야 한다.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정의가 세워지고 의와 화평과 희락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
환자가 수술 전에 잘되게 해달라고 회복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처럼 이땅이 하나님의 연단을 받고 그 과정에서도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고 부흥케 해달라는 것.
하늘의 뜻이 주의 정의와 주의 나라에 임하도록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는 모든 공적인 기도와 식사기도에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는 기도를 올리길 원한다. 어려운 가운데 고난과 시련 가운데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기 원한다.
주님의 응답 앞에 귀를 열고 새해를 만들어가는 축복이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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