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4 새벽기도
사 48. 1~11
이충훈 목사님
<요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우 교만하여, 포로에서 풀려날 것을 모른채로 경험했으면 우상들에게 공을 돌렸을 것이고, 안 채로 풀려났으면 자신들의 지식 덕에 승리했다고 이해할 것이다. 하나님은 이를 알고 미리 혼자만 예언하신 것이다.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교만한 경우가 많다. 주님께서 주시는 연단들이 우리를 사랑해서 키우시려는 것으로 알고 잘 이겨내 보자.
<본문>
1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2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나
3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 또 내가 그것들을 듣게 하였고 내가 홀연히 행하여 그 일들이 이루어졌느니라
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6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7 이 일들은 지금 창조된 것이요 옛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으니 이는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11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설교>
어제까지 본문은 바빌론을 여인에 비유하여 멸망을 예고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에게 새 일을 선포하시는 내용이다.
1절에서 야곱의 집이라 일컫는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을 섬겨야 하지만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다고 하며 믿음의 행위가 인저앋지 못하였다.
4절을 보면 완고하고 목이 쇠의 힘줄이라 할 정도로 교만하다고 한다.
5절에 보면 미리 알게하였고 듣게하였는데 그 이유가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생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이 이 말은 하나님이 구원해준다는 것을 말하지 않고 풀려나면 이방신들 덕분이라고 착각할 것이 농후했다. 그래서 이방신들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적으신 것이다.
5절에 새 일을 알린다는 것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다고 자만하지 않도록 새 일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역하지만, 9절에서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멸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하신다. 은처럼 풀무처럼 하지 않다는 것은 2가지 해석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은처럼 연단한다면 망가질 것이라 적당히 연단하신다는 뜻이고, 두번째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니 연단도 하신다는 해석이다. 그 중 후자가 주류이다.
11절에 보면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라는 표현은 강조법이다.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려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 완악하다. 하나님이 미리 알려주지 않으셨다면 이방신들이 했다고 생각하고, 미리 알려주셨다면 자신들의 지식으로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이집트에서 나올 때부터 교만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일흔번씩 일곱번을 용서하라고 한 것 처럼, 돌아온 탕자를 두팔 벌려 맞이한 아버지처럼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신다.
오늘 말씀에서 깨달은 것은, 인간은 모두 교만하다. 사회적으로는 방자한 것이지만, 신앙적으로는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매우 큰 죄인 것이다. 잘되면 내탓, 잘 안되면 하나님 탓인 것이다.
내 힘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오류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은 생각하지 않고 안주신 것만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완악함이다.
이렇게 교만한 우리는 여러 모양으로 연단을 받는다. 물질, 명예, 인간관계 등 여러 방면으로 연단받는데, 내가 연단받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힘든 이야기지만 잘 이해해보자.
자기자식과 남의 자식이 잘못하면 보통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자기자식을 혼내게 된다. 요즘에 하도 금이야 옥이야 키워서 좀 덜혼내지만, 보통은 원래 힘들지만 사랑할수록 매를 드는 것이 하나님의 연단과 맞닿아 있다.
혼나고 연단받는 것은 싫고 괴롭다. 하지만 그런 과정들 덕분에 좀 덜 엇나간 것 아닐까.
물론 어떨때는 나 하나님 자녀 안할테니 연단 그만주세요 라고 할 수도 있다. 욥기에서 세친구가 말한것처럼 죄지은것 회개해라 영광을 위해 그런것이다 하면서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럴 때 매우 힘들지만 이겨내보자.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여 성장시키시고, 우리를 오래 기다리고 키우시는 분이다. 우리의 교만함과 목이 곧음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회개하자. 이 연단의 순간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시간으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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