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5 새벽기도
사. 48. 12~22
이충훈 목사님
<요약>
본문은 출애굽을 연상시키며 바벨론에서의 귀환을 이야기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항상 하나님을 배반하지만, 그들에게는 출애굽이라는 감사한 역사적 자산들이 있다. 그 기억들을 통해서 고통의 시기에 하나님께 돌아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우리도 삶의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주님이 함께하셨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이겨내보자.
<본문>
12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
13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내가 그들을 부르면 그것들이 일제히 서느니라
14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가 사랑하는 자는 나의 기뻐하는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들을 알게 하였느냐
15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17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18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19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 같아서 그의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
20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 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2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설교>
어제까지 본문은 하나님께서 패역한 이스라엘에 새 일을 알리시며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촉구하시는 내용이다.오늘은 바사왕 고레스를 통해 구원하실 것을 암시하는 본문이시다.
오늘은 들으라 라는 말로 시작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한다.그리고 나는 그니 라는 말은 출3.14절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라는 말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이를 출애굽시대와 비교해 제2의 출애굽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다. 억압에서 풀려난 것이 똑같은 출애굽이라 하는 것이다.13절에는 천지를 창조하고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백성들이 말을 안들어 70년의 기간이 들어간 것이다.
14절에서 다 들으라며 주의를 집중시키신 후, 사랑하는 자(고레스)가 풀어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고레스의 바벨론 정복이 하나님의 뜻임을 말씀하고 있다.
17절에서는 하나님이 구속자 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주님의 말을 잘 듣고 순종했다면 물댄동산 같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70년간 박해받고 풀려났다는 것이다.
20절에서는 그렇게 구원하신 하나님을 전파하라는 말씀이 내포되어 있다.
21절에는 출애굽이랑 비슷한 이미지를 두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와서 반석 사이에서 샘물이 나오게 하시는 것 까지 출애굽을 많이 연상시키신다.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다.
바사왕 고레스를 들어쓰시고, 악의 이름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나라도 있지만 하나님의 힘을 받아 감당한 나라가 페르시아이다.
하나님은 초자연적 현상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신다. 권세가를 통해서 일하기도 하지만, 연약한 자를 들어쓰시기도 한다.
세상의 지혜로운 것들을 강한 것들을 들어 쓰신다.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잘 쓰임받길.
본문을 통하여 깨달은 것이 있다면, 긍정적인 기억들을 떠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여 고통을 겪게 되었다. 19절에 나오듯 말을 잘들었다면 바다의 모래알처럼 수많이 퍼졌을텐데,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여 하나님과 가까운 것이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되어버렸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했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특히 이스라엘에게는 출애굽이라는 좋은 기억들이 있기 때문에, 그 시절의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며 민족적 정체성을 유지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과거의 희망을 기억하며 미래를 살아가자. 칼뱅의 말처럼 미래가 궁금하다면 과거를 기억하자.
우리는 미래를 알기 위해 점집도 가고 타로를 보기도 하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기억들을 생각하며 떠올리도록 하자. 오늘이 힘들고 불행하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어려움 속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며 다시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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