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04 새벽기도
추성훈 목사님
빌 2. 1~11
<요약>
예수님이 낮아짐으로 종의 형체를 가지고 십자가까지 지시자,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모든 영광과 권세 위에 도우셨다.
세상과는 다른 낮은 자를 올리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도 겸손함으로 낮은 곳해 임해보자.
<본문>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설교>
빌 2장은 섬김을 얻는 기쁨이다.
오늘 1절에 처음 나오는 그러므로는 1장의 고난으로부터 얻는 기쁨을 2장으로 연결하는 부분으로 그리스도 안에 합당한 공동체를 소개하려 하는 바이다.
1절의 권면 사랑 위로를 어디에서 나타내야하는지를 설명하는 글이 2절 3절 4절이댜. 같은 마음 같은 사랑 같은 뜻이라고 여기서 강조하고 있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이다.
이후 5절의 말씀은 이 같은 마음 같은 뜻의 근원은 예수님의 마음이라고 한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이기에 예수를 닮아가야 한다. 오늘 말슴을 보니 예수님의 겸손을 닮으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과 같은 본질을 갖고 있지만, 스스로 종의 형체로 격하시키신 주님. 그 십자가의 주님처럼 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언제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종이 되기로 선택하여 끝까지 낮아지기를 주저하지 않았따.
겸손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겸손은 아니다. 교회공동체는 나는 없고 내 안에 주님만 있음을 추구하는 사회이다. 교회는 질서는 있지만 계급은 없다. 하나님의 안에서 순종해야지 그것이 권력이 되어선 안된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권세는 세상과 달리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흘러간다. 우리는 스스로 높아질 수 없다. 그 키를 쥐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이다.
예수님이 스스로 종이 되어 무릎꿇기로 했을 때, 하나님이 예수님을 모든 이름 위에 세우셨다. 예수님처럼 겸손과 섬김을 필수적으로 했을 때 워지는 것이다.
혼인잔치에 청함받은 자리에 대한 비유에서, 먼저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이 있다. 거기서 주인이 와서 내쫓고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될 것이다. 이때 차라리 먼저 끝에 앉았으면 주인이 불렀을텐데, 괜히 중간에 앉아서 문제가 된 것이다.
이런 비유에서처럼 먼저 낮은곳으로 갈 때 주님께서 일하신다.
오늘 만난 하나님은 낮은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미련하심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나 우리가 낮은 자를 돌보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이리 정해보려 한다. 평소 안믿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아내가 매일 심부름을 시키는데, 아이들은 몰라도 나는 한번도 거절한 적이 없다. 그 심부름의 시기 안믿는 사람을 만날 때,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가격을 깎으려 노력하지 않으려 한다. 밝은 얼굴로 가게에서 나와보려 한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은 자들이고 하늘에 속한 사람이다. 하늘에서 왕노릇 할 것이지만, 이 땅에서는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낮아짐으로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 우리 모두 같은 마음 같은 생각 같은 뜻으로 주님을 빛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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