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2 금요심야중보기도회
청소년 1부 담당 남광현 목사님
제목: 기도의 우선순위
<요약>
산상수훈에 나오는 것처럼 외식하지 않는 은밀한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의 주권과통치를 인정하고, 이 땅에서 성령의 지혜로 살아가자.
<말씀>
너희가 무엇을 원하여 나가느냐? 라고 선지자에게 물어보신 하나님처럼,
우리도 무엇을 위하여 나왔는지 생각해보자.
지금 여기에 우리는 기도하러왔다.
그럼 기도가 무엇일까? 손모으고 눈감고 소원빌면 기도인가?
낙산사를 한번 방문한 적이 있다. 여기에 있는 해수관음상 밑에 여러 기도제목이 있었다. 이런 기도제목들이 낙산사에만 있을까?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고 그만큼의 기도가 있다.
우리 기독교는 세상과 다름을 중요시하고 있다. 우리는 타협할 수 없는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고백하고 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거북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다 하시니 우리는 결단할 수밖에 없다.
그럼 우리의 기도는 어때야 할까?
우리의 기도는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의 은혜로 세워진 것처럼 우리의 기도도 우리가 시작이 아닌 밖에서 예수님께 배워야 한다.
보통 기도는 효험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나님 부처님 아무나 도와주세요 하는 것이 기도의 효험을 구하는 기도이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시기에 앞서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하신다.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기도의 앞뒤를 보면 기도 금식 등을 행할때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을 말씀하신다. 그것은 바로 외식이다.
외식이라는 단어의 원어는 휘포크리테스라은 단어로 연기자 위선 등등의 의미가 있다.
반대로 은밀한은 크륍토스라는 말로 감추인 숨겨진 은밀한 이런 뜻이 있다.
기도하는 자들을 어떻게 생각하신 것일까?
피상적이고 기능적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기도하는 척 아버지를 아는 척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외식은 피상적이고 기능적인 기도고, 은밀한은 관계적이고 인격적인 기도를 의미한다.
그럼 은밀한 중에 계신 하나님은 어떤 의미이실까?
산상수훈에 담겨있다.
그 산상수훈에는 착한 행실로 하나님을 보게하고, 원수를 사랑하고, 하나님이 온전하듯 온전하고, 먹을것과 입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여기서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시며 이야기하신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에 아버지를 따라 원수도 사랑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기도의 전제이자 목적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기도하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그 기도의 내용도 달라야 한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게 해달라고 하신다.
그 이름은 권위도 담겨있다.
그 이름에 권위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럼 그 권위는 어떤 의미일까?
자녀들이 잘못하면 부모님의 이름에 먹칠한다고 한다.
그런것처럼 거룩은 하기오스라는 원어인데, 그 말은 구별된, 신실한 그런 의미이다. 그걸 보면 하나님의 본연적인 영광, 하나님의 하나님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것이다.
어렸을 적, 택시기사이신 아버지를 따라 택시를 탄 적이 있다. 아버지의 일터여서 그런지 맘놓고 뛰노는 장소가 아니라, 조심하고 신중한 거룩한 장소가 된 것이다.
예수님의 관계도 그렇지 않을까. 우리의 착한 행실로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 먹든 마시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공생에 시작때 하신 말씀이 있다. 그리고 사역과 완성될 때에도 하신 말씀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 이다.
그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이뤄지는 곳이다. 그 통치아래 거하는 곳이다. 하나님은 그렇게 십자가로 모든 죄값을 치루셨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셨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어떤 일을 하셨나?
그리스도께서 함께하신 것처럼 성령도 우리가 하나되게 하고, 우리가 변화되게 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믿는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라고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다. 우리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을 찾아야 한다.
허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할때 그 뜻은 델레마라는 원어로 원하다 바라다 ~하고싶어하다 라는 뜻이다. 이것은 단지 이뤄지는 현실만이 아니라 그 안에 우리의 마음과 뜻도 같이 포함하는 것이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나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고 인도당하는 자녀로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뜻으로서 우리가 원하고 바라고 기도하길 소망해야 한다. 그래서 그 예수님의 기도에 따라 기도해야 한다.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이것이 오늘 이 기도의 요약이며, 기도의 가장 큰 우선순위이다.
그렇게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에 이르는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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