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1 주일4부예배
차명 목사님
전도서 11.9~12.2
제목: 청년의 때
<요약>
몸보다 마음을 청년으로 살아가는 우리. 하나님을 기억(자카르, 매번마음에 품어 수시로 꺼내봄)하고, 부르심(콜링, 초대하다, 증인)에 응답하고, 성령의 권능으로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우리 삶을 꽃피우고 남들과 함께 사는 삶이 되길.
<본문>
11장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
12장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설교>
오늘 스페셜게스트인 추성훈형제님의 귀한 찬양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휴양지는 제주도이다. 사계절 언제 가든 매력있는 곳인것 같다.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눠져있다. 서귀포의 유래는 불로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가 서복에게 삼천명의 일꾼을 주어 동도로 가 불로초를 찾도록 하였다.
그렇게 찾은 땅이 제주도였고, 그가 돌아갈 때 정방폭포 암벽에 서복바지 라고 하는 글을 새겨놓았고 그 서복이 돌아가서 서귀포였다.
그 당시에 이 여행은 매우 어렵고 힘든 여행이었지만, 늙고 병들지 않는 시기에 대한 열망이 더 컸을것이다.
우리는 청춘일까
10대 후반에서 20대가 청춘이라 우리도 아니다.
청년도 19세 이상 34세 이하라서 아마 안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상담을 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지금이 인생의 가장 젊은 때라고. 지금 2024년 7월 21은 우리 각자에게 정해진 가장 젊을 때이다.
구약성경에 젊은이에 대한 교훈은 3곳에 나온다. 잠언 1장 3장 전도서 11 12장 이다.
솔로몬이 이 이야기를 쓴 시점은 노년기라고 한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모든 것이 헛되다고 스스로 회고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누릴거 다 누린 솔로몬이 태평한거 아니냐 싶지만,
솔로몬의 그 헛되다는 그 말은 하나님을 생각하고 신뢰하지 않는 행동이 헛되다는 것이다.
LA 게티센터에 소장된 사진중에 솔로몬의 우상숭배라는 그림이 있다.
그림을 자세히 보니 왕을 상징하는 왕관과 지팡이를 바닥에 두고, 한 여인이 가리키는 신당을 향해 무릎꿇고 있고, 수많은 여인들이 솔로몬을 두르고 있다.
이 내용은 열왕기상 11장 2절에 나오며, 솔로몬이 주님이 금한 이방여자와의 결혼을 했다고 나온다.
또한 7절에서 10절에 보면 다른 신들의 신상을 놓으며 주님을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젊은 시절 솔로몬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한 나라른 통치한 사람이었지만 노년에는 그렇지 못했다.
우리는 어떨까.
솔로몬보다 더 쉽게 십자가에서 눈과 마음을 떼고 보지 않을까.
영의 귀가 막히고 눈이 가려지고 마음이 굳어지니 하나님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아닐까.
참 비참해진 한 신앙인인 솔로몬이 말한다.
잠언 1.7절과 3장에 나온 내용처럼 여호와에게 의지하라고 하고, 오늘 본문에서도 청년의 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럼 청년의 때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
청년은 우리의 창조주를 기억해야 한다. 큰 참사가 일어났을 때,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겠다고 한다. 잊지 않겠다고 한다.
오늘 본문 시작도 기억하는 단어의 자카르 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그 단어는 마음에 품다는 의미도 같이 있는데, 그것이 중요하기에 마음에 품고 수시로 꺼내어 보는 것이다.
그렇게 창조주를,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수시로 보는 것이다. 청년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품고, 수시로 꺼내어 보자.
요즘 여러 가지 수련회와 사역으로 마음이 분주할 것이다.
그런데 특히 교사분들은 사랑의 마음으로 품어주길 바란다.
만 3세의 우리 아들은 항상 새벽 6시에 일어나 귓가에 놀자고 속삭인다. 그런데 어느날 블록으로 집을 만들더니, 여기에 예수님이 산다고 하고, 찬송가 156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찬양의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볼 때에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라는 찬양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날은 그냥 한번 성령님 왔다가신 날인것 같지만, 이 아이의 마음 속에 수련회를 통해 성령님이 오시면 그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할 것이다.
저번주에는 커서 목사님이 되겠다고 하여, 당황한 마음을 감추고 제발 기도해보고 결정하자고 하였지만, 하나님이 과연 이 아이를 어떻게 역사하실지 기대가 된다.
예전에 24 7 365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적이 있다.
미국의 어느 목사님도 동일한 제목으로 설교한 적이 있었는데, 다윗이 24시간 일주일 365일 경배한 것을 강조하며 설교하였다. 우리에게도 그렇게 항상 말씀이 함께하길.
두번째는 청년은 부르심에 응담해야 한다.
추목사님이 부르다에 대한 세가지를 말씀하셨다.
콜링이란 단어는 이름을 붙이다, 초대하다, 증인 이란 뜻이 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한자로 수레 차에 밝을 명자인 내 이름이 있지만, 영적 세계에서 우리는 성도라는 거룩한 무리라는 이름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불러주셨다. 우리는 그 거룩한 자리로 초대받았다.
우리가 식당가서 콜을 눌렀는데 종업원이 쳐다도 안보면 기분이 어떨까. 종업원이 종은 아니지만 그 책임이 있다.
우리도 하나님과 영적 부모자녀를 맺은 사람이라, 하나님이 부르실 때 네 주님 이라고 응답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평화의 매는 줄, 평화의 띠라는 공동체로 세우셨다. 우리는 그 공동체를 지켜나가야 한다.
엡 4.3부터 6절에 우리가 그렇게 한 띄로 묶인 하나라는 말씀이 실려있다.
한분이신 예수님 하나님 성령님이 우리를 한 성도로 묶으신다.
우리가 공동체 안에 속할 때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세번째는 청년은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우리가 증인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걸 위해 갖춰야 할 것은 권능이 있어야하고, 권능을 위해서는 성령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나님의 증인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거룩한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에게 내주하실 때 우리가 증인이 되는 것이다.
증인으로서 결격사유가 생기면 법정에서 배척된다. 그런것 처럼 사이비 이단들도 비진리를 받들어 나간 것이다. 몇가지 비진리적 내용을 진리인양 떠받드는 것이다.
콜링의 세번째 뜻은 증인이다. 우리가 증인을 하고싶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법적으로 합당해야 하는 것니다.
요즘 여러 가지로 농선봉에 대해 바쁜 줄을 안다.
최근에 5부에서 홈커밍 편지를 받았는데, 여태까지 농선봉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고인물 소리를 들으면서 준비할까.
김영석 목사님의 책에 이기적인 삶은 남는게 없다고 한다.
100세까지 살아보니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그 보람이 있다는 내용이 있다.
우리가 가는 농선봉에는 어르신들이 많으시고, 아마도 보편적으로는 그분들이 더 먼저 인생의 종착지에 더 빨리 도착하실 것이다.
이것을 바꿔얘기하면 우리의 그 농선봉 발걸음이 그분들에겐 마지막일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농선봉을 단순히 일로서 준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로서 하면 과정을 평가하고 결과를 평가하게 된다.
그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흠뻑 젖어 있는지, 우리가 그분을 따르고 증인으로 살고있는지 생각해보자.
일이 아닌 주님의 사랑을 꽃피우는 시기가 되길 바란다.
그럴 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복음의 향기로운 꽃을 피울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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