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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40805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4. 8. 28. 02:30

본문

240805 새벽기도

이진우 목사님

열왕기하 2:12-18

 

<요약>

세상의 병거와 마병보다 주님의 일이 더 중요했던 엘리사. 주님게서는 그런 엘리사를 바람직한 후계자로 세우셨다. 우리도 신앙의 우선순위에 집중하여 주님의 사명을 이어나가자.

<본문>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15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고
16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감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니 청하건대 그들이 가서 당신의 주인을 찾게 하소서 염려하건대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하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그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그들이 오십 명을 보냈더니 사흘 동안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그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설교>
어떤 조직이나 후계자를 세우는 것은 쉽지 않다. 

조직이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어렵고, 후계자 잘못세워 망한 나라도, 팀장 잘못세워 망한 팀도, 후임자 잘못세워 어그러진 교회도 많다.
성경에도 악한 왕들은 많으나, 오늘 본문은 바람직한 후계자의 이야기가 나왔다. 

오늘 본문은 슬픔에서 시작한다. 

하나님이 엘리야와 엘리사를 불말과 병거로 분리시키자, 엘리사는 울며 옷을 찢고 울었다. 성경에서 옷 찢고 운 것은 굉장히 슬픈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엘리사는 내 아버지여 라고 울고,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라고 울었다. 

엘리야와 친하니 아버지란건 이해하는데, 병거와 마병은 무엇일까?
병거와 마병은 군인과 군사물품으로, 엘리야가 침략받아 전쟁하는 중에 혼란스러운 것을 지킨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런데 당시 엘리야의 대표적 활약인 갈멜산에서의 대결을 보면, 직접적인 외적의 침입이 아니라 이방신의 침입과 대적하는 영적 군사력의 역할을 감당했던 것이다.


이후에 엘리사가 엘리야의 겉옷을 받아들고, 요단강 물을 쳤다. 

여기서 겉옷을 들고와 물을 친다는 내용은 두번 반복되는게, 엘리야가 행한 기적을 또 행한 것을 통해 후계자가 된 것을 강조하기 위해 반복되었다 볼 수 있다.
이렇게 엘리사는 온전한 엘리야의 후계자임을 확정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엘리사에게 그것을 확정해 주셨다. 

오늘 발견한 것은 후계자를 세우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도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세상의 유혹들에 싸우고, 교회에도 침투한 물질의 논리들을 이겨내야 한다. 

우리가 모든 성부들과 성인들을 본받고, 존경하는 인물이 없다면 가장 큰 증거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그런 유혹을 이겨내고 주님의 모습을 살아가야 한다.

눅 9 56~59절의 말씀에 예수님은 죽은자들로 장사하게 하고 너희는 복음을 전하라고 한다. 

이 말씀은 신앙의 우선순위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오늘 본문 이후에 엘리사에게 사람들 50명이 모여 스승의 시신을 찾아 내자고 하였다. 

하지만 엘리사는 거부하였다. 스승의 시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지금 병거와 마병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놓치 못하는지 생각해보자. 

어느 세상적 가치를 놓치 못하여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는지 생각해보자. 

잘 내려놓고, 엘리사와 같이 자신의 사역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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