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02 새벽기도
황동규 목사님
열왕기하 11:1-12
<요약>
아달랴의 멸절 속에서 여호세바와 여호야다, 그리고 여러 백부장들을 예비하신 하나님. 각자의 위치에서 더도 덜도 없이 모두 중요하게 쓰시며, 자신의 섭리를 이뤄가셨다. 그와 같이 우리도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섭리 위에 올려놓는 한주가 되자.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그 섭리와 삶을 지켜주시리.
<본문>
1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가 그의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였으나
2 요람 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게 한지라
3 요아스가 그와 함께 여호와의 성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4 일곱째 해에 여호야다가 사람을 보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데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성전에서 맹세하게 한 후에 왕자를 그들에게 보이고
5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행할 것이 이러하니 안식일에 들어온 너희 중 삼분의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6 삼분의 일은 수르 문에 있고 삼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이와 같이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7 안식일에 나가는 너희 중 두 대는 여호와의 성전을 주의하여 지켜 왕을 호위하되
8 너희는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너희 대열을 침범하는 모든 자는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시위할지니라 하니
9 백부장들이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령대로 행하여 각기 관할하는 바 안식일에 들어오는 자와 안식일에 나가는 자를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아오매
10 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니
11 호위병이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고
12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설교>
9월의 첫주에 함께 말씀나누게 되어 감사합니다. 말씀의 은혜가 모두에게 넉넉히 부어지길 소망합니다.
오늘내일은 유다의 7대 아달랴와 8대 요아스 사이의 이야기다. 어찌보면 여러 정치적 이야기지만,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으로 보면 히나님의 큰 도우심이 있다고 나온다.
오늘의 이야기는 아달랴라는 사람위 이야기이다. 아하시야의 어머니이다. 처음부터 강력하게 드러난다. 예후의 아하시야 처단 이후 당황하여 놀라지 않고 모든 다윗 왕가의 사람들을 처단한다. 그러자 그 어머니와 달리 딸 여호세바는 다윗왕가의 예언을 잇기 위해 요아스를 숨겼다.
젖먹이인 요아스를 숨기고 6년 뒤 7살때 요아스가 나타난다. 어렸을 때 이런 슬픈 일을 겪고 6년 뒤 갑작스럽게 기름붓고 왕이 된다.
오늘 말씀을 보며 섭리대로 이뤄가시며 은혜를 남겨주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겉으로 보면 아달랴 본인의 이야기지만 죄지은 다윗 왕가의 벌받는 이야기이다
멸절하다 라는 단어는 하나님이 죄지은 자들에게 벌을 내리실 때 주로 나오는 표현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다윗 왕가이지만 우상을 숭배해 아달랴를 통해 심판받은 것이다.
율법 앞에 살아가면 주님께서 지키시지만 그렇지 않으면 멸절되는 것. 아합왕 여호람왕 아달랴의 폭정으로 그렇게 나타나지만, 그 속에 또 은혜를 남겨두신다.
하나님은 죄를 묵과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떠난 죄에 대해서는 특히 기억하시고 혼내신다.
절대 죄를 그냥 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보여주신다. 하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우리가 그 사랑을 믿고 다시 회개하고 돌아간다면, 하나님이 은혜를 부어주신다.
마치 아달랴의 시기 요아스를 여호세방하 여호야다라는 제사장을 준비해 주신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세우심으로 그 은혜를 이어가신다. 백부장은 원래 아달랴를 섬겨야 하지만, 여호야다가 백부장과 언약을 이야기한다. 이 언약은 단순히 약속이 아니라 여호와께 했던 맹세이다.
이 모든 언약을 상기한 후에, 요아스를 다시 보여준다. 7살의 작은 요아스. 아달랴를 배반하는 반역을 하기에는 너무 작고 어린 녀석이었다. 그 아이를 볼 때 백부장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아마 나라도 의심하고 잘못되었다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언약 앞에서 충실히 행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세우시어, 각자 위치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어떻게 지킬지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성전 앞에서, 뒤에서, 성벽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었고,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마음과 동일한 중요성으로 일하는 자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안에서 시민권을 얻은 지체이다. 그럼 우리의 섭리는 무엇일까? 요아스처럼 왕을 바꾸는 큰 일일까? 그렇게 큰 일이 없으면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지 않는 것일까?
하나님은 한명한명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이뤄가려 하신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변 사회에서 한명한명이 일하여 어두운 세상을 바꿔나가길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 한명한명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떤일을 하든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가 없이 모두 동일하게 하나님의 섭리를 이뤄간다.
여호세바와 여호야다를 사용하시고 여러 백부장을 사용하진 주님. 그 주님이 지금도 일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섭리를 위하여 일하시는 분이다. 그 누구도 끊을 수 없는 섭리. 그 섭리 위에 우리의 삶을 올리고, 주님께서 그 섭리로 우리의 삶을 지키실 것이다. 그 섭리 위에서 이번 한주를 살아가자.
한주간 하나님이 나를 어디서 어떻게 사용하길 원하시는지 물어보는 삶을 살자. 그때 다윗 왕조를 지키시고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내 삶에도 역사하실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꼭 필요하고 원하는 우리의 삶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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