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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주일 4부예배 말씀 기록_240908

설교말씀 모아/Dongan 주일 및 기타예배

by Choorysostom 2024. 9. 1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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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주일4부예배
차명 목사님
제목: 십자가의 오브제(Objet)
행 20: 17-24

<요약>

단순한 물건에서 상징적 의미를 담은 오브제. 십자가에 담긴 그 은혜의 의미를 기억하며, 뎜손함과 눈물로 시험을 참고, 한나님에 대한 회개와 예수에 대한 믿음을 증언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증명하며 살자.

<본문>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설교>
9월 둘째주 4부예배에 나온 여러분께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평안하길.

프랑스 마르쉘 뒤샹의 샘이라는 작품이 있다. 단순히 소변기기 떼다 R. Mutt만 적은 것으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 초현실주의와 다다이즘에 기여했다.
일상을 일상에서 때어 상징적 의미를 담은 이런 류를 오브제라고 한다. 단순한 사물에서 새로운 대상으로 변한 것을 뜻하는 것이다.

L지의 2018년 오브제 광고에서는 가전을 품을 가구 라는 카피문구를 썼지만, 요즘엔 꿈꾸던 가구라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가전이 기계에서 벗어나 가구로 바뀌고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이런 오브제의 기독교 대표격이 십자가이다. 여러 데코를 위한 상징물로 자리잡은 십자가. 이는 죄인을 죽이던 형벌도구였다. 도망노예, 심각한 강도, 반역자 등에게 쓰이고, 로마시민권자에겐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런 십자가를 예수님이 지셨다. 피하고 싶었지만 성부에게 순종하여 지셨다.
갈 6. 14에서 사도바울은 십자가 말고는 자랑할게 없다고 한다. 그리고 내쪽에서 볼때 세상이 죽고 세상쪽에서 볼때 내가 죽었다고 한다(새번역). 십자가에선 죽어야 내려온다. 손에 못박히고 옆구리에 창이 찔려 물과 피를 다 쏟아내어야 내려오는 것이다. 우리가 들고다니는 십자가에 그런 의미가 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3차전도여행후 밀레도 에서 있는 시기이다. 이제 예루살렘 가면 잡힐거같아, 일종의 고별서신을 남기고 있다. 바울은 가는 중 아바보를 만나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위해 간다고 하였다.
바울은 원래 사울이었다. 기독교 박해에 능한 자였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고 이후 예루살렘에 자발적으로 가기까지 했다.
바울에게 이 십자가가 진리였다. 십자가의 복음을 알게 된 것이다. 이렇게 십자가의 복음을 알 때 더 전할 수 있다.

예전 청년부 활동할때 다리를 다쳐서 주변분들에게 한의원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 동네 어르신들은 줄줄이 꿰고 있었다. 여러 한의원들의 이름과 특징이 줄줄 나왔다.
우리도 복음에 눈을 뜨면 이렇게 복음을 전하고 싶을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증거해야할까?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예수는 그리스도시고,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ㅛ다.
세상에서 십자가를 품고 살긴 힘들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1. 겸손한과 눈물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겨야 한다. 주님을 섬긴다 이것은 헬라어 둘로스라고 노예 종이란 뜻이다. 눈물짓고 힘든 종의 자리. 여기서 겸손은 단순히 굽실이가니 눈치보는게 아니라, 전능자에게서 깨닫는 그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눈물은 한 영혼을 위한 기도를 의미한다.
이렇게 우리는 종의 모습을 지니신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씩 해쳐나가야 한다. 그렇게 은혜가 임하길.

2. 하나님께 대한 회계를 선포하고 예수에 대한 믿음을 증언해야 한다.
바울이 강조한 겪은 하나님 앞에 회개와 믿음이었다. 회개에선 의지적인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 자신의 삶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회개를 인도하실것이란 믿음이다. 나의 방식을 내려놓으며 가자


3. 하나님의 복음을 증명하며 살아야 한다. 24절에 내 목숨까지 바치란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바울은 그 고난과 환란을 기쁨으로 승화시켰다  헬라어로는 카리스 라는 것으로 값없이 받은 은혜, 십자가의 은혜를 이야기한다.
우리의 인간적인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성령의 권세를 바라야 한다.
빌 2. 8.절에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이 드러난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기뻐하고 노라하자.

나의 유익과 기쁨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 카리스를 기억하자.

이제 10월부터 마을 부목사로 가게 된다. 처음에는 내가 청년들을 지키고 목양했다 했지만, 7년이 지나보니, 공동체가 나를 지켜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ENFP많은 곳에만 가서 힘들었다. 그런데 기도하다보니 지체 이겨먹어서 좋냐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공동체가 있다는건 축복이다. 많이 사랑하고 보금고 세워주길.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한가지는 하나님이 우리를 참 사랑하시고 관심 많으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권면드린다. 우리 모두 예수 잘 믿고 함께 선한 싸움 싸워가자. 마지막에 주님의 이름으로 만나길 축복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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