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01 주일 4부예배
추성훈 목사님
제목: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신명기 1:28-33
<요약>
한명이 투구하고 다른 이가 스윕하는 컬링처럼, 우리의 인생도 나만이 아닌 주님과 함께 이뤄가야 한다. 주가 우리 머리되심을 믿어, 두려움을 이기고 나아가자.
<본문>
28.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설교>
동계올림픽에는 빙판종목이 많은데, 그중엔 컬링이란 종목도 있다. 예전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킴 이란 선수팀이 은메달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컬링은 고도의 집중력과 계산력이 필요하다. 둥근 원 안에 스톤이란 돌을 잘 맞추어 넣고 상대방것도 쳐내야 한다.
먼저 던지는 것고 중요하지만, 마찰을 줄여주는 스윕(솔질)도 중요하다.
말씀을 준비하며, 우리의 삶도 비슷하다 생각했다.
우리의 삶이 스톤이라면 방향을 잘 잡고 알맞은 세기로 계산하여 던져야 한다.
그런데 보면 던지는것만이 아니라 스윕등을 통해 원에 가깝게 유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많은 장애물과 올무, 비바람과 고난들이 있지만, 다른 팀으로 인해 탈락하기도 하지만, 우리팀껏도 다 내보내기도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경험을 쌓고 투구와 솔질 등이 한몸이 되어 경기를 하는 것이다.
오늘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투구한 사람과 같다. 우리가 열심히 우리의 계획을 던지고, 스위퍼에게 그 선택을 맡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스위퍼처럼 잘 이끌어 가신다.
이렇게 우리가 한 몸을 이루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어 이끄신다.
고전 3.6.에 보면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되 오직 하나님이 자라게 하셨다고 한다. 엡 2.22엔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고 한다.
이렇게 바울은 버린 돌이 모퉁이 머릿돌이 된 것처럼 우리가 하나되어 하나님께서 이끄심을 이야기한다. 엡 4. 20절과 같이 우리 지체가 연결되어 도우심 받는것을 이야기한다.
이런 한 몸이 세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이다.
그리고 그 머리는 엡 4.15절처럼 곧 그리스도이다. 우리의 삶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없으면 우리가 갈 수 없다. 그렇게 머리가 없으면 우리가 한 팀으로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목적과 계획이 있으시다. 우리가 이 스톤을 맡겨 던질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신다.
오늘 본문은 신명기이다. 열하루길의 거리를 남겨두고 다시 강조하는 모세의 이야기이다. 열하루길을 왜 40년간 돌아갔을까.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게 40년이었던거다. 이게 허송세월이 아니라 이것으로 수천년을 살아가기 위한 거리였던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없다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가나안 사람처럼 살았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40년을 주신 것이다.
우리와 하나님은 마음의 거리가 얼마일까?
1년일수도 10년일수도 50년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단지 하나님과의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고 있나, 경외하고 있나. 그런것들이 맞는가. 그런 것들을 들여다 보면 하나님과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는 그걸 원해서 서있고 있을까. 연인처럼 하나님을 보고 싶어할까.
20대때 숫자송으로 남녀의 사랑을 이야기했던게 있다.
남녀간의 사랑도 1초라도 안보면 이렇게 애틋하고 초조한데, 하나님의 마음은 어떨까.
우리는 그런 마음에 화답하고 있을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믿고 순종해야 한다.
본문에서 사람들을 정탐하러 보내는 것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도 본질적인 약함이 보인다. 그것은 두려움이다.
올라가서 차지하고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신다. 이때 한번이 아니라 계속 이 말씀을 하셨는데 이 가나안땅을 두고 똑같이 말씀하신다.
신명기 1장 22절에 그래도 새롭고 낮선 환경에 왔으니 정탐해봐야한다고 한다. 그런데 26절에부터 사람들은 불만을 내뱉었다. 이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사로잡혔다. 상황을 확대해석한다.
우리도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그 상대방이 커져보인다.
우리도 진리로 마주치지 않으면 그 상황이 커져보인다.
두려우니 말씀도 생각이 안나고 기도와 예배도 어려워진다.
우리가 이런 이스라엘 사람과 같은 시야를 보고 있지 않은가?
말씀의 담대함이 아닌 내가 판단해보지 라는 마음으로 보고, 그것까진 괜찮은데 감당할 수 없는 높은 벽으로 보지 않나?
그때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는데, 그것을 안하고 덜덜 떨고만 있지 않나?
이때 29절과 30절에서 모세는 이야기한다. 나보다 먼저가시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
당신의 이름을 걸고 말씀하신 책임있는 약속.
40년의 광야생활가운데에서도 너희를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하시고 앞으로도 약속하시는 하나님.
단지 하나님만 고통받는게 아니라, 우리도 그런 하나님을 따라 불신앙과 맞서싸우자.
이 싸움을 우리가 싸우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싸우는 거지, 하나님만 싸우는게 아니다.
우리의 삶에 햐나님과 함께 싸우는 것이다.
같이 싸워주신다는 것이다.
비진리와 불의와 불신앙 앞에 믿음으로 싸우고 싸워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결국 승리하게 하시니, 두려워하지 말고 믿고 나아가자.
여호와를 묵상하며 나아가자.
이 말씀을 보며 청년부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냥 잘 지내다 누구 만나고 결혼해도 되는데 지금 우리는 굳이 이 어려운 길을 선택해서 가려고 한다.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새로운 조직과 사역으로 하나님나라를 견고하게 세우려 한다.
설문도 받고 논의도 하고... 알다시피 10개 부서는 마지막이다. 하지만 우리 동안교회는 비전을 소그룹에 맞추려 한다.
우리 모든 부서와 마을이 소그룹으로 맞추어 잘 세우는 가족공동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
그를 위해 개편을 준비하고 새로운 만남과 사귐을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을 나누고 친교를 나누는 그 이상이 있다.
같은 비전을 나누고 함께하는 것이다.
우리가 익숙하진 않지만 새로운 땅을 가르키는 손가락을 보며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서로 연결되고 결합된 공동체를 꿈꾸려 한다.
새로운 상황은 언제나 힘들고 어색하다. 하지만 그 만남으로 우리의 신앙에 활력을 넣어줄 것이고 신앙의 도전을 얻게 될 것이다.
그렇게 9월 10월의 마지막주에 함께 만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내년에 한달에 한번하는 마을모임과 매주하는 셀모임.
더이상 무의미하게 교회 왔다갔다 하지 않도록 노력하려 한다.
온갖 헛된것이 난무하는 세상. 이때 진리를 지켜가도록 함께 기대하고 기다리자.
장막칠 곳을 찾으시며 낮과 밤을 지키시는 주님. 나도 내년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며 먼저 가서 기다리신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믿음과 순종이다.
아낙자손을 두려워한게 아니라, 믿음으로 나가는 우리들. 그 이름을 믿고 바라보는 우리에게 영원토록 함께하실 것이다.
벧전 1. 24.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우리는 세세토록 영원할 것이다.
그 이름을 믿을 때 삶에 자유를 얻게 하실 것이다.
우리에겐 아직 경험하지 못한 내일이 있기에 그 두려움을 이겨내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싸울 것이다.
사람이 아들을 품에 안는것 같이 우리의 모든 길을 안고 오신다.
어느 누가 우리를 인도하실까.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알고 미리 움직이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주님을 향한 믿음과 순종을 하자.
여전히 선한 방법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자.
내일도 기대하며 기도하고 전진하자.
연말까지 다섯가지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기도하자. 주님 일하실 새 날을 기도하며 손잡고 나아가자.
선하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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