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5 시선기도회
한상민목사님
에스라 3장 1~13절
제목: 다시 세우는 성전의 기초 앞에서
<요약>
느혜미야와 함께 돌아온 공동체도 옛 성전의 영광과 지금의 폐허를 기억하며 슬퍼하였다. 우리도 공동체를 보며 아쉬운 마음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학개 2장 20절에 이 성전의 영광이 나중 영광보다 크리라 한 것처럼, 오늘 세워가는 공동체의 주춧돌부터 다시 새 부흥이 일어나지 않을까.
<본문>
1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2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서 드리려 할새
3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4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5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6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7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8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9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설교>
신대원 입학 전 예전단에서 약 11년간 있었다.
그 시기에도 한 캠퍼스 한명 간사를 하던 것이 한명이 두세캠퍼스로 바뀌었다.
그중 하나는 캠퍼스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마지막 캠퍼스 모임 하면서, 우리가 이 캠퍼스에서 다시 예배할 날이 올 것인가 라는 말을 하였다.
이후 6~7년이 지났지만, 그 캠퍼스가 다시 예배하게 되었고 홈커밍때 초청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사람의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 순간이었다.
오늘 본문은 느혜미야와 함께 포로귀환을 이야기하고 있고, 1차인 에스라 이야기다.
돌아오는 자들이 신앙공동체를 이룬 것과 각자 어떤 삶을 다시 살아가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키시겠댜는 그 약속이 지금도 유효한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것이 이 에스라서이다.
구약은 크게 신명기계와 역대기계가 있다. 신명기계는 여호수아부터 열왕기까지 신앙의 순수성과 율법을 지키는 것이 주이다.
율법에 따른 순종 불순종과 그에따른 축복과 징벌에 따라 이스라엘이 흥망성쇠했다고 본다.
이게 언제쓰여졌냐는 바벨론 포로기라고 추정한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으로 포로 탈출을 소망하는 것이다.
역대기계 역사서는 포로귀환 이후 폐허로 된 이스라엘을 회복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혈통의 순수성을 많이 이야기했다. 그 정체성이라는 키워드로 회복하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다.
역대하 마지막 36장 23절과 에스라 1장 1~2절은 이어진다.
예루살렘 귀환과 성전 재건축은 제 2의 출애굽과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역대기계에서 의미있게 다룬 것은 에스라서이기도 하다.
오늘 본문 처음에 보면 거의 7개월이 지났는데도 제사는 드리지만 크게 뭔가 진전되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영이 임하길 원했고, 그를 위해 성전을 짓기로 한것이다.
그들이 오랜 포로세월을 지냐며 정체성을 많이 잃어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번제도 지키고 하면서, 초막절을 지내면서 광야에서 보냈던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지키고 보호하심을 감사하며 정체성을 유지하려 한 것이다.
그런데 3절에 보면 그들이 청한 상황이 나온다. 무리가 모든 나라 사람을 무섭다고 한다.
그러나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여호와를 따르기로 하였다. 성전을 놓기로 하고 예배를 드렸다.
6절에 그런 가운데서도 성전을 못짓고 있지만, 이제 11절에 드디어 기초를 놓게 되었다.
첫 성전을 본 늙은 사람들은 솔로몬 성전을 기억하기에, 우리의 죄악에 이런 상황에 놓였지만 다시 쌓을 수 있는 감사함이 있다는것에 울게 되었다.
오늘 본문에서 한마음으로 제단을 세운 이스라엘 공동체의 모습을 보며, 우리공동체를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그들이 본 것은 아직 기초조차 놓이지 않은 황폐한 땅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운 것이다.
이번 개편이 많은 아쉬움이나 기대를 할 것이다. 이 청년부 공동체는 새로운 성전의 기초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예전 청년부를 보고 솔로몬의 성전을 기억하며 통곡하는 사람같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청년부를 위해 함께 나갔으면 좋을 것 같다.
학개 2장 20절을 읽고 함께 기도하자.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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