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6 새벽기도
진흥재 목사님
요 10. 32-42
<요약>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공생애의 삶을 살아아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전절에도 예수님과 논쟁하는 사람들처럼 하나님보다 나의 뜻을 우선시하며 살고 있지 않나.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 요즘 세상에서, 하나님께 그 뜻을 맞추고 살기를 소망한다.
<본문>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설교>
요즘 여러분은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받을 일이 있을 때 무엇을 사용하나.
청년이나 장년이나 카카오톡을 쓰지만, 요즘 청년들은 인스타그램 DM을 쓴다고 한다. 청년들이 물을 때 진짜 디엠이 올 때가 있다. 웃긴 영상이랑 보낼 수 있어, 명절에 축도하는 목사님 손녀딸 영상도 받아보았다.
요즘 청년들은 N포세대라고 한다. 커플들은 결혼이 좋고 즐거운 영상을 찍어서 업로드하는게 유행처럼 되어있다. 얼마전의 영상에는 출근하는 남편에게 다녀올께 사랑해 라는 와이프에게 나도 사랑해라고 안하고 잘 다녀오라만 이야기만 하자 화내자 마지못해 사랑한다 하는 남편의 영상을 보았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우리 신앙같지 않나. 말씀을 보고 신앙생활하면 사람들이 응당 이정도는 하는 생각이 있을 수 있다. 내가 이정도 하면 하나님이 응당 이정도는 주셔야 한다고 하는 암묵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듣고싶은 것을 정해놓고 신앙생활 하지 않았을까.
어제는 성탄절이었다. 계속 유대인과 예수님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수전절이라고 하면 유대를 지배했던 시리아의 왕의 성전에 제우스상 세우고 돼지피를 뿌렸던 것에 대해 마카비란 사람이 항거하여 정화시킨 기념일이다. 이런 날에 언쟁이 일어난 것이다.
이 사람들은 메시야면 말하라고 한다. 이미 메시야다 라고 직간접적으로 하고 기적을 보이셨는데 그들은 언제까지 혼란하게 할거냐고 한다.
그들은 마음으로는 알고있을지라도 자기가 원한 예수님이 아니니 인정을 안하는 것이다. 그래서 31절을 보면 돌을 들어 치려고까지 하는 것이었다.
내 뜻에 문제가 있고 교정이 필요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내 뜻에 맞추어 말하니 구원의 말씀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찌하여 돌로 치냐고 예수님이 묻자 그들은 신성모독으로 인해 친다고 한다.
그러자 예수님은 시편을 인용하신다. 하나님의 보낸 자가 어찌하여 신성모독이냐는 것인데, 여기서 저희는 재판장들을 의미한다. 재판장도 신이라 불렸는데 신이라고 불리는게 왜 안되냐며 말씀을 안다하는 자들을 나무라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그 행동에 대한 요청만 하는 유대인인것이다.
오늘 만난 하나님은 하나님의 크신 뜻에 대하여 예수를 보내신 목적에 맞춰 사역하시는 예수님이시다. 자기자신을 비워 아버지 뜻에 따라 사는 것. 그 아버지 뜻에 따라 사역 펼치시는 분이 예수님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을 주시는 복음의 사람이 된 것이다.
그래서 이런 교훈을 얻었다. 사역을 하는 사람이니 성경도 보고 해설서도 보는데, 하나님이 말씀하시는건 무엇인지 알겠는데 그에 맞춰 나의 생각과 뜻을 맞춰 왔나? 하나님의 뜻이 조율하기보다 나의 죽지 않은 자아와 욕구에 내 마음대로 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구약에 요나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니느웨에 전하기 싫어 다시스로 갔다. 사흘길 니느웨에 하루동안 다녔다. 하나님은 이 니느웨의 악인들도 구원받길 원하시는데 이스라엘의 원수이니 그게 싫은거다. 이 요나는 요, 나의 모습아닌가 하는 목사님의 농담이 생각난다.
이 말씀을 보며 이런 삶을 살자고 결단한 것이 있다.
요즘 기도생활 보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나의 것을 구해야 하는데 먼저 내가 하고싶은거 구하고 끝에 하나님을 구하는것 아니었나. 그래서 이제 진심을 담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간구를 올려드리고자 한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삶을 조율해 올려보고자 한다.
유대인들처럼 자신의 생각과 의가 가득 차 하나님말씀이 들어갈 수 없는 것이 아니도록, 욕망으로 변질된 것을 찾아보고 조금씩 나의 의지와 자아를 죽여나가고, 빈 공간에 하나님의 뜻과 의지를 채워보려고 한다.
나의 생각과 의지를 내려놓고 그 빈 공간에 하나님의 뜻과 의지를 채우는 복된 삶을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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