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50111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5. 1. 11. 05:47

본문

250111 새벽기도

차명목사님

민수기 12:1-16

 

<요약>

진정한 충고가 아닌 질투와 시기를 한 미리암과 아론. 인간에게 질투는 본능이라고 하지만, 온유함과 충성됨으로 교회의 질서 아래 화합을 이뤄가길 소망한다.


<본문>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 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15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설교>

지난 한 주 새벽을 깨우는 영성으로 지켜오신 성도님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과 고백이 차고 넘치길!

오늘 말씀 전에 몇가지 상황을 설명드리려 한다.

만약 오랜만에 동창회나 연말 동기모임을 갔다.

나보다 못생겼고 공부도 대인관계도 못한 친구가 벤츠를 타고오는경우.

또는 명절에 공부 못했지만 명문대에 합격한 조카 소식을 듣는 경우.

아마도 살살 아랫배가 아파올 것이다.

현대 회장이 벤츠를 타거나, 모르는 사람이 수능 만점이면 아프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게 과학적으로, 대뇌전방피질이란 곳에 가까운사람이 잘 되면 뇌에 고통을 느끼는 부분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또한 뇌의 깊은 곳에 있는 복측선조체라는 것은 행복을 담당하는데, 이게 남의 불행을 보면 활성화되고 기쁨을 보면 딱히 변화가 없다고 한다.

이걸 보면 타인의 행복이 우리의 불행이고 우리의 불행이 타인의 행복이니, 남이 잘되길 바라지 않고, 질투와 시기심이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는 가장 가까운 관계인 삼남매가 등장한다.

모세의 형 아론과 여동생 미리암이 모세를 비난하는 것이 나온다.

그 이유는 구스 여인(아프리카 이디오피아지방 여인)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왜 잘못됐는지를 말하는게 아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냐 우리와도 말씀하시지 않았냐 라고 한다.

미리암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모세가 하나님과 독대하여 권력을 쥐고 있던 것이 못마땅한것이다.

출애굽 이후 항상 모세에게 반하는 세력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가족마저 그런 것이다.

율법이나 영성이 이유있는 진심어린 충고가 아닌, 그냥 비방한 것이다.

순서상으로도 미리암이 먼저나오고, 비방하다가 여성형인 것을 볼 때, 미리암이 주도한 것을 알 수 있다.

미리암과 아론도 대제사장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적으로 듣는 사람이었다.

이사람들에게도 내가 하나님의 말을 직접 들으니 나름 권위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세 남매가 서로 시기질투하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를 흔들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겸손한 지도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다.

유럽과 미국의 교회를 생각해보자. 유럽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교회가 전해져왔다. 보통 교회가 발달했을때는 그 빛이 비춰지나, 현재 유럽교회는 백발 노인 20명정도만 예배드리고, 미국 교회의 장로교와 맥을 같이하는 PCUSA라는 교단은 동성애 목사를 인정한다. 성도가 40% 줄어들었다. 우리는 어떻게 될까.

대한민국이 영적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겠지만, 우리가 더 바로서야하지 않을까.

모세가 멋드러진 사람이 아니었을 수 있지만, 모세는 하나님에게 온유하고 여호와의 집에 충성스럽다고 한다. 우리가 정치지도자와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 지도자가 하나님나라 확장에 쓰이는 것인지 고민하며 임해야 한다.

사람이 둘 이상 모이면 관계가 생성되고 갈등이 생긴다. 교회 공동체도 질투와 시기가 없을 수는 없다.

하나님 아래에서 올해도 맡겨진 사역이 있을 것이다. 그때 온유함과 충성됨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연말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온유와 충성이 있었는지 판단하실 것이다.

언젠가는 우리는 모세의 위치에 있을수도, 미라암이나 아론의 위치에 있을수도 있다.

그 상황이 어디든 코람데오의 삶을 살아가며 서로 용남하고 사랑하고 교회의 질서 아래에 함께 하도록 하자.

언제나 그렇게 온유하고 충성된 동안의 성도가 되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