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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50117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5. 1. 17. 06:00

본문

250117 새벽기도

김영진목사님

민수기 14:11-19

 

<요약>

극적인 순간에 성막(회막)에 임재하시어 모세와 함께 이야기하신 하나님. 악한 이스라엘을 심판할까 하셨지만, 모세는 그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간구한다. 

우리의 현재도 혼란스럽고 언제나 심판이 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대어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본문>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2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13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14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15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16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17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9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본문 요약 및 해설>
가나안 땅을 정탐한 이들의 비관적인 보고로 인하여 백성들은 통곡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이는 온 이스라엘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자 반역이었습니다. 그러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으나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 백성의 죄악을 사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모세의 기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 긍휼하심과 자비하심에 기초하여 하나님 중심으로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세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십니다.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바르게 구하며, 응답받는 복된 성도의 삶 되길 소망합니다.

 

<설교>

어제는우리가 백성들과 하나님 앞에 엎드린 아론과 모세의 이야기를 듣고 신앙인이 가져야 할 마음을 이야기했다.

신앙인은 긍휼함을 가젹야 하고 반드시 행동을 동반해야 한다고 한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각인시키기 위해 한 행동. 그 행동이 긍훌함의 약속이었다.

이 세상이 험난해도 긍휼함으로 나아가자 먼저 긍휼한 마음과 행동을 가지자.

 

오늘은 임재하신 하나님과의 이야기이다. 어제 14장 10절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다고 하고 끝났다.

하나님은 참 극적인걸 좋아하시는 분 같다. 그렇게 가만히 계시다가 4명의 리더가 돌에 맞아 죽으려 할 때 그 영광을 나타내신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으로 나타나실 때 영광으로 나타나셨다. 출애굽기 40장에서도 나타나셨는데, 성막 완성 후 성막봉헌식에 성막에 임하셨다. 모세가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

잠깐 다른 이야기지만 그때는 성막 오늘은 회막에 이르렀다고 하셨다. 성막은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장소이자 예배와제사를 올려드리느 장소이다. 반면 회막은 모세 혹은 대제사장과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는 장소이다.

최초의 성막이 지어지기 전에는 회막이 이스라엘진영 바깥에 있었다. 혹시 백성들이 하나님을 마주쳤다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막 지어진 이후에는 성막이 회막의 역할을 담당했기에 같은걸로 보면 된다.

이 성막은 이스라엘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 너희가 잘 지키면 너희는 백성이 될 것이다 제사장 나라가 될 것이다 라는 약속을 상징하는 장소가 성막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다시 한번 나타나셨다 하는 것은 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종들을 죽이려 하는 때 조차 하나님은 영광의 모습으로 임하신단는 것이다. 여전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나의 백성으로 생각하시는 것이고, 그렇게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내포하는 것이다.

그렇게 오신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전염병으로 그들을 치신다고 한다. 심판을 예고하고 불순종을 지적하고있다. 이 말씀을 봉독할 때 어떤 느낌이었나? 분노와 짜증의 느낌이었나?

어떻게 보면 한탄과 하소연의 느낌이었다. 이 말씀은 모세에게 이르시되 라고 되어있다. 하나님이 짜증을 내실거면 모든 백성에게 이야기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세에게 이르셨다. 모세에게 한탄과 하소연하는 느낌인 것이다.

그런 것은 모세란 사람이 조금 더 특별한 것이다. 출애굽기 33장 1절에 보면 사람이 자기 친구와 같이 모세와 대면하셨다고 한다. 만약 하나니의 말씀이 친구에게 하는 한탄이라면, 새로운 민족을 주겠다는게 진짜 진심일까. 아니면 회개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내포되어 있는 것일까.

그렇게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이 이 심판의 이야기에서도 담겨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상황을 말한 것이다.

 

오늘 만난 하나님은 심판하기를 원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다.

모세도 심판하길 원치 않으시는 그 마음을 알았다. 하나님이 멸하시면 이집트에서도수군수군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내용이 13절에서 16절의 내용이다. 하나님은 심판하실 수 있는 분이다;. 충분히 가능하시지만 원하지 않으시는 것이다. 단순히 체면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아브라함때부터 콕 집어서 구원계획을 이루려 하는데, 백성을 없애긴 어려운 것이다.

이와 비슷한게 요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안듣고 도망친다. 그런데 그를 죽이지 않으시고 큰 물고기를 예비하신다.

그렇게 니느웨에 복음을 전파하니 니느웨는 멸망을 면했고, 멸망을 바라보던 요나에게 니느웨의 좌우를 분간하지 못하는 수십명때문에 심판을 안했다 하신다.

하물며 이스라엘 백성이야. 그렇게 하고싶지 않은 마음을 모세는 정확히 캐치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기도해야 할까.

 

모세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붙잡고 기도했다.

모세는 죄를 이기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억했다. 출애굽기 34장 6~7절에 나온 말씀을 기억하며 말씀하신다.

그 당시에는 금송아지 사건으로 멸망할 뻔한 이스라엘을 모세가 중보로 살려냈다.

하지만 심판하려 했던 것에 이스라엘은 껄끄러워 있던 것이다.]

그래서 돌판 두개를 다시 새겨주시며, 자비가 많고 은혜가 많고 노하기를 더디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모세는 그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간구하셨다. 자비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신실이 많은 하나님. 그 하나님을 믿고 19절처럼 이야기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부터 지금까지 사한 것처럼 사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몇가지 재앙으로 핍박을 더 받자 원망을 했었다. 그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원망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비의 하나님이시니 지금까지처럼 용서해달라고 한 것이다.

 

오늘 말씀에서 모세의 이야익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구하고 있다. 그래서 기도할 때 나의 올바름은 틀릴 수 있지만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구하기 원하신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기도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심판이 모세를 통해 유예된 것처럼 우리의 기도로 이 세상의 심판이 유예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그 하나님의 자비로우심과 노하기를 더디하심에 기대어 세상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이 세상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간절히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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