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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50118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5. 1. 18. 06:00

본문

250118 새벽기도

김영진 목사님

민수기 14:20-25

 

<요약>

결국 용서하시는 하나님. 하지만 가나안을 보지 못할꺼란 말씀을 하셨다. 가나안을 보고 보지 못하고 하는 믿음의 기준은 무엇일까.

첫번째로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고,

두번째로 이스라엘에게 보여준 여러 기적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무엇인지 소망하는 것이고,

세번째로 이스라엘이 본인의 목숨과 처자식을 잃을까 두려워 원망한 것과 달리, 내가 하나님 외에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

이렇게 믿음의 기준을 채운 사람은 많지 않으니, 평생을 노력하며 살아가보자.


<본문>
2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22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주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본문 요약 및 해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아말렉과 가나안 사람들과의 전투를 피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을 보호하고 연단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 명령을 따르지 않고, 결국 큰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항상 우리에게 최선임을 믿어야 합니다. 광야는 고통과 연단의 장소일 수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경험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순종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삶 되기를 소망합니다.

 

<설교>

어제는 회중들 앞에 임재하신 하나님과 모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신뢰하지 못했던 이스라엘을 멸하려 하셨으나 속마음은 돌아오길 바랬을것이고, 모세는 그 하나님의 이전 말씀을 붙잡고 탄원하였다.

그럼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20절에는 네 말대로 사한다고 되어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네 말대로라는 부분이다.

하나님이 다른 누구의 말이 아니라 모세를 보고 모세의 기도로 용서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방자한 모습을 봐서 용서하는 것이 아니고 모세를 봐서 용서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매 주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냐가 아니라,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기도하는 한사람의 말을 들으시는 것이다.

모세는 어떤 마음으로 기도했는지 나누었는데, 모세는 출애굽기 34장에서 나온 말씀을 붙들고 이야기한다.

그 하나님이기에 용서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말씀에 응답하시어 사하노라 라고 하신다.

그렇게 이스라엘은 죄사함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21절은 그러나로 시작한다.

죄는 사함받아도 그 죄의 결과는 여전히 남아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아닌 온세상의 하나님을 소개하며 말씀하신다.

그분은 한 세대의 주인이 아니라 영원한 주인임을 강조하셨고, 마지막엔 맹세하노니 라는 표현이 나온다.

영원한 이 세상의 주인인 내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고 하였다.

그 맹세는 22절과 23절 말씀이다. 

광야에서 베푼 것들이 무엇인지는 많다. 애굽의 10가지 시험과 홍해, 구름기둥과 불기둥 만나와 메추라기. 그렇게 체험하고도 10번이나 시험했다고 한다. 10번은 반복적이고 완고한 마음을 가지고 거절한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모든 죄를 사하셨다고 믿는다. 하지만 결코 사하지 못하는 죄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성령을 모독한 죄이다. 말로 인자를 거역하는 것은 사함을 받지만 성령을 거스르는 것은 안된다고 한다.

잠시 일시적으로 멀어질 수는 있지만, 성령님의 보호를 거부하는 것, 내려주신 은혜를 받지 않는 것, 깨닫게 하시는 그 말씀의 사역을 거부하는 것은 죄를 사함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성령님에 대해 문자적으로 욕하거나 하는 것이 성령의 죄가 아니라 성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바로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살다보면 시험에 들거나 불신하는 경우가 있다.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구원이 안되고 믿음이 흔들리고 할 때. 그렇게 어려울 때 한두번 일탈이 아닌 하나님을 고의적으로 불신하고 반복한다면 22절 23절의 멸시한 사람들처럼 성령을 거스른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보여주시고 베풀어주신 모든 것들을 거부한 자. 그들에게 천국은 예비되어있지 않다.

 

이 지점에서 믿음의 기준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였다.

하나님의 믿음의 기준은 무엇일까? 민수기 내용으로 보았다.

 

첫번째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보여주시겠다는 약속, 예비하신 그 약속을 내가 잘하면 차지하고 아니면 못하는 가능성으로 받아들였다.

그 결과 정탐꾼을 통해 강한 적병을 확인하고 시험에 들었다. 하나님의 약속이 아닌 자신의 힘을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중 갈렙만큼은 강한 적들의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따라갔다.

내가 약속을 신뢰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를 봐야 할 것이다.

나의 힘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그 약속을 사랑하고 있다면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갈렙에게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한 것처럼 하나님을 순종하는 능력이 넘쳐나길 소망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무엇인지 소망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10번이나 시험했다고 한다. 그들은 어려움이 올 대마다 요청한다. 그러나 그 시기가 지나고 다른 어려음이 오면 잊어버린다. 평평한 곳에서는 기뻐하고 어려운 곳에서는 돌아봐야 하는데, 평평한 곳은 당연하고 어려운 곳은 불만만 많다.

모세는 신명기 8장 2절에 광야에서 인도하여 낸 것을 기억하라 하신다. 우리의 믿음은 어려울 때 예상치 못하게 받았던 그 은혜의 손길들을 기억할 때 굳혀진다. 우리가 그 기억으로 감사할 때 그 은혜들이 나오는 것이다.

 

세번째는 내가 하나님 외에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

정탐꾼의 보고에 사람들이 가장 못놓았던 것은 자신의 목숨과 처자식의 노예화였다. 그렇게 나의 목숨과 가족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으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100세때 낳은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그 말씀에 순종한 이후에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언약을 말씀하신 것이다.

반면 마태복음 19장의 부자청년은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를 도우란 말에 근심하며 돌아갔다. 자신의 소중한 재산은 내려놓지 못한 것이다. 더 큰 것으로 갚아주는 그 사랑을 모르는 것이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물질이든 관계든 계획이든 그것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렇게 내 마음에 중심인 것들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평안이 찾아온다. 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믿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은 광야로 들어가게 된다.

아말렉과 가나안이 골짜기에 있으니 광야로 돌아가라 하신다.

하나님은 아직 전쟁준비가 안되었다고 보셨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두려움 없음이 이들에겐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 주 본문에는 이제 그걸 못지키고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은 그렇게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놓는 훈련들을 시키신다.

그리고 이후에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를 도는 말도안되는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된다.

 

길이 보이지 않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세상. 평생동안 연단을 받아 아름다운 소망을 이뤄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득 담을 수 있는 정갈한 그릇이 되자. 은그릇과 놋그릇보다 그릇의 본연에 충실한 그 그릇이 더 아름답다.

우리가 앞서 말한 믿음의 기준을 채우도록 노력하자. 물론 부족하겠지만, 넘치면 덜어낼 것 밖에 없기에, 지금의 부족함을 감사하자.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하나님과 기쁨가운데 동행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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