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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새벽기도 큐티본문 설교 기록_250122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5. 1. 22. 05:52

본문

250122 새벽기도

정은광 목사님

민수기 15:1-10

 

<요약>

새로운 땅에서 지낼 제사를 이야기하며 언약을 상기시키는 주님.

그곳에서도 함께하는 자신을 잊지 않기 위해, 연인간의 소소한 규칙처럼 하나님과 만날 규칙들을 제사로써 말씀하신다.

우리도 그 하나님과 함께하여, 하나님게 바쳐지는 곡식이 본래의 모습을 잃고 고운 가루가 되는 것처럼, 나도 나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삶이 되길 소망한다. 


<본문>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3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4 그러한 헌물을 드리는 자는 고운 가루 십분의 일에 기름 사분의 일 힌을 섞어 여호와께 소제로 드릴 것이며
5 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준비할 것이요
6 숫양이면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이에 기름 삼분의 일 힌을 섞어 준비하고
7 전제로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롭게 할 것이요
8 번제로나 서원을 갚는 제사로나 화목제로 수송아지를 예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는
9 소제로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반 힌을 섞어 그 수송아지와 함께 드리고
10 전제로 포도주 반 힌을 드려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화제를 삼을지니라

<본문 요약 및 해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본문 초반에 명확히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아직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도 전이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에서 해야 할 바를 명시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올려드릴 제물은 상황에 따라 분류합니다. 이와 같은 분류는 하나님에게 제물을 드릴 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제물을 올려드려야 할지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출애굽과 그 이외에도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여정 가운데 한없는 자비와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잊지 않고 백성에게 약속하신 바를 다시 한번 언급합니다. 이러한 하나님께 우리가 드릴 제물은 온 마음을 다한 제물입니다.

 

<설교>

어제 말씀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함께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였다.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삶은 무엇일까.

교역자들은 화요일마다 경건회 하는데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깨닫기 등이 나왔다.

다 중요하지만 오늘은 예배, 구약의 제사해 대해 나누기로 하자.

하나님은 어떻게 제사드리고 예배하는지 말씀하신다.

2절 말씀에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다시 상기시켜 주시는 것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도 징계받는 것을 보며 많이 두려워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이러한 마음도 아시고 이 땅을 주신다고 다시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를 향하여서도 주시는 말씀이다.

월요일에 이땅에 들어간다는 것이 단순하게 가나안땅에 가는것을 넘어서서 영원한 본향에 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이라고 말씀드렸다.

우리 또한 이 땅을 살아가지만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통치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 살아갈동안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치하시는구나 라는 소망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음식이 없이는 40일을, 물없이 3일, 공기없이 8분을 버틸 수 었지만, 소망없이는 단 1초도 견딜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우리 삶에 소망이 넘치길 원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종류가 몇가지 있는지 3절에 나온다.

새번역으로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쉽다. 앞에 나오는 제사의 방법들은 하나님께 감사와 헌신을 나타내는 것이고 뒤에는 하나님 앞에 자원하는 제사이다.

이렇게 두개를 묶어둔 이유는 하나님앞에 자원하여 나오는 자 만이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와 헌신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하도록 하자.

하나님게서 함께하자 하시는 자리에 기쁜마음으로 함께하자.

이때 제사를 드리는 자리에서 주목할만한 점이 나오는데, 6절에 나오는 고운 가루이다.

이는 체를 치다라는 의미인데, 밀에 곱게 빻아 채에 쳐서 받아낸 고운 가루이다.

이는 귀한 손님 대접할 때 드리는 내용이고, 하나님께 드릴 때는 더욱 곱게 빻았다.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기를 소망한다고 하는 것이다.

집에서 보통 커피를 갈아 마신다. 전동그라인더도 있지만 때로는 직접 갈곤 한다.

때로는 왜하지 싶지만, 그래도 맛있게 내려지는 콩을 상상하니 기쁜 마음으로 갈게 된다.

이렇게 나의 커피를 위한 과정도 좋은데,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어떨까.

우리의 삶 또한 이렇다. 습관적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의무감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예배드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도 이런 마음으로 9절 말씀을 보자. 드리다 라는 말의 원어 웨이크리브의 원형은 연합하다 가까이 오다 라는 의미가 있다.

이는 먼저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와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의 삶이 연합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정성을 다하여 제단 앞에 나오는 것 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온 마음을 다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합당한 삶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삶이 매일의 삶 가운데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순간의 삶이 끝이 아니라 매일의 삶이 예배하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사랑꾼이신 하나님을 발견하였다. 오늘 말씀가운데 수많은 제사의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 제사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고 만남의 과정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고 싶다는 것이다.

최근 청년사역을 하며 연애고민을 많이 듣는다. 그러면서 나의 연애생활도 기억났다.

연애를 할때는 작은 규칙들을 정한다. 자기전에 전화하기 등.

이것들이 상대방을 구속하기 위해서 하는 것일까? 아니다. 사랑하기에 조금이라도 더 보고싶어 연락하는 것이다.

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더 많은 교제를 하고 싶어 수많은 제사를 하며 나의 앞에 나아오라고 하시는 것이다.

특별히 이런 제사의 규정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며 해야 할 일들이다.

새로운 곳에서 수많은 새로운 이방문화를 맞이하며 하나님을 잊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을 방지하고자 이 새로운 땅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맞이할수 있는 제사를 만드신 것이다.

그래서 나도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사는 삶을 살려고 결단했다.

6절 말씀처럼 소제를 드리는 삶이 나에게 나오고, 소제와 같이 내 삶이 드려지길 소망한다.

소제는 아주 곱게 빻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주 기뻐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이를 우리 삶에 적용하면, 곡식이 원래의 모양을 다 잃어버리고 고운 가루가 되는 것처럼 내 삶의 모습이 내가 사라지고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나의 모습은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만 드러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며 나아간다.

이렇게 나 자신은 부인하고 하나님만 드러내며 교제하는 우리 동안의 성도들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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