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7 새벽기도
김요한목사님
민수기 16. 1-11
<요약>
하나님이 주신 직분에 만족하지 못하고 교만했던 고라자손, 그리고 그런 고라자손의 반대 앞에서 주님께 엎드린 모세. 거룩과 교만은 공존할 수 없으니, 교만하여 이르지 말고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문제보다 크신하나님을 생각하며 주님 앞에 엎드려지자.
<본문>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본문 요약 및 해설>
고라와 그의 무리는 모세와 아론의 영적 권위에 도전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도 거룩하기에 동일한 권위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교만과 탐욕에서 비롯된 반역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인간적 불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거부하고 자신의 욕망을 정당화하려는 교만한 태도에 있습니다. 그들은 거룩함을 야망을 위한 도구로 왜곡하였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해 질서를 재확립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공동체에서 교만과 탐욕이 어떻게 하나님의 권위를 대적하며 공동체를 분열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자신의 질서를 통해 거룩함의 본질을 드러내셨습니다. 거룩함은 인간의 주장이나 업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과 순종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설교>
오늘 말씀의 고라는 성막의 기물을 운반하고 관리하는 사람으로 아론과 사촌이었다. 출 6장의 계보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성막의 재료는 매우 귀해 아무나 할 수 없고, 모세와 아론과 같은 할아버지를 둔 고라. 그렇게 혈연상 직책상 매우 컸다.
그런데 오히려 그 역할과 위치가 그를 교만하게 만들어 반역하게 하였다.
1절에 가장 적극적으로 가담한 다단과 아비람과 온. 르우벤지파로서 장자지파의 혜택을 누리지 못해 당을 짓고 편을 갈라 이름있는 지휘관을 뽑아 반기를 들게 된다.
모세와 아론만이 백성을 다스리는 것은 지나치니 스스로 물러나라는 그들. 회중이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가 우리중에 계신데 왜 너희만 그러냐 한다.
언뜻 들으면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스라엘 모두가 거룩한 백성이긴 하지만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지도자로 세운 하나님의 질서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그들이 멋대로 해석하고 거스르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오히려 거만한 것인 것이다.
만약 여기있는 사람들 중에 한명이 손을 들고 무슨 권한으로 설교하냐 내려오라 라고 하면 내가 얼마나 당황하겠나.
지금 모세는 한명도 아니고 250명의 명망있는 자들의 반역앞에 서있다.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을까.
그런데 4절에 그 반역자들 앞에서 모세는 듣고 엎드렸다.
그들에게 살려달라고 엎드린 것일까? 다리에 힘풀려 주저앉은 것일까?
여기서 엎드렸다는 것은 고개를 땅에 닿을 정도로 숙이다인데, 이것은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이다.
세상 앞에 숙이는 것이 아니라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 앞에 엎드리길 원한다.
다음날 아침 정말 택한자가 누구인지 향로를 두고 겨루게 된다. 이 후의 본문에 보면 그들이 불살라진것을 알 수 있다.
분향이란 매우 소중한 것이다. 출30절에 분향의 방식에 대해 나와있는데 자격있은 대제사장만이 하는 것이다.
8절에 레위자손에게 들으라 라고 하였다. 결코 작은 일이 아니고 귀중한 직분이었으나 더 큰 직책을 원하는 것이었다.
다양한 일들이 주어졌지만 고라자손들은 하나님께서 주어주지 않은 것들을 원하는 것이다.
10절에 아론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아론이 대단한것보다 하나님이 세우신 것인데 왜 순종하지 않냐는 질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섬김과 직분에 대해 은혜가 없는 사람이었다. 이렇게 라도 섬기고 지낼 수 있어서 은혜구나 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에게 은혜가 안되고 있는 것이다.
직장생활과 가정과 신앙생활이 은혜가 안되고 있나.
불평불만과 힘듦만 있다면 주님을 보고 있지 못하는 것일수 있다.
나의 하나님 한분만으로 나는 만족하겠네 라는 찬양가사처럼, 주님만으로 만족하길 원한다.
오늘 만난 하나님은 만족할만한 하나님이다.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으로 참 만족을 누리는 우리가 되자.
오늘 말씀의 교훈은 거룩과 교만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만하여 거룩하지 못한 고라자손.
그들처럼 되지 않기 위해 겸손을 회복하자.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겸손을 추구하는 우리가 되자.
오늘의 적용은 오늘 하루 만나는 모든 분들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려 하는 것이다.
섬김을 자세로 겸손하게 나가는 것이다.
다른 분들을 좋은 교훈으로 삼고 겸허히 나갈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깨트리지 말도록 하자.
혹시라도 은혜가 되지 않고 만족하지 않고 저 사람보다 내가 괜찮다는 불평불만이 가득하다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인도하심을 겸허히 바라보자.
문제 앞에 엎드리기보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 앞에 엎드린 모세처럼 우리도 그렇게 엎드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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