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05 큐티특새
사 5. 1~12
박관욱 전도사님
<제목>
승리를 노래하다
<요약>
전쟁 직전까지 창과 방패도 없던 연약한 이스라엘. 하지만 하나님은 즐거이 헌신하는 드보라를 보시고, 그들에게 승리를 안겨주셨다. 이땅의 어려움에 파묻힌 우리. 그 드보라처럼 먼저 주님께 마음을 향할 때, 주님께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실 것이다.
나는 믿네 주님의 능력으로 내삶 새롭게 되리라는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길.
<오늘의 노래>
나는 믿네
<본문>
1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2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3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5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7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8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10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11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설교>
승리를 노래하다
(초등부 3~4학년과 함께 예배하는 박관욱 목사입니다.)
최근 평북노회 어린이 대회가 있었다. 아이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시상식때 올림픽처럼 기뻐하였다.
이런 아이들처럼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여호와를 기쁘게 노래하는 우리가 되길.
오늘 말씀은 전쟁에서 가나안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노래이다. 출애굽도 이야기와 찬양을 나눈 것처럼 이 구절도 이야기와 찬양이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오늘 말씀 직전, 이스라엘 백성은 잘못을 했다. 바로 세 신을 택한것이다. 택하다는 빠헤라는 단어는 신중히 비교하여 선택하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하나님이 아닌 새 신을 택한 이스라엘.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20년간 고통과 학대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하나님은 드보라를 통해 승리를 안겨주셨다.
오늘 발견한 하나님은, 즐거이 헌신하는 자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이시다. 가나안에 의해 오솔길로만 다녀야 하고, 가나안과의 전쟁이 목전에 다다랐음에도 창과 방패도 없던 이스라엘 사람들. 그때 하나님은 드보라를 세우셨다.
7절에 드보라가 이스라엘을 구원할 지도자로 세워졌다. 유일한 사사였던 드보라. 이스라엘의 어머니를 자처하며 승리를 위해 헌신했다.
사사기 5장 2절과 9절 등 즐거이 헌신하는 마음을 반복하여 이야기하며 전쟁에 임하였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나아온 드보라와 이스라엘을 받아주시고, 이들을 승리로 이끄셨다.
칼과 방패, 병거는 중요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땅에서 물을 쏟으시고 진동시키시며 승리를 안겨주셨다.
설교자의 MBTI는 ISFP이다. 이 성격은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 성격이다. 쉬는 날이면 침대와 쇼파와 한몸을 이루는 나. 그러던 중 아내로부터 해야할 일이 주어지면 꼭 해야할 것을 알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나가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런데 말씀을 묵상하며 나의 신앙의 태도 또한 비슷하단것을 깨달았다. 승리의 하나님께 헌신하지 못하고 죄의 유혹에 투덜거리거나 저울질하고 비교하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택하는 나의 모습을 본다.
이스라엘에 대하 어머니를 자처함 나선 드보라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든다. 세상적인 강력함, 능력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나 또한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영광을 기대하며 지금의 사역지에서 사역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찬양을 멈출 수 없다. 10절에서처럼 사람들은 하나님을 전파하고 있다. 전파하다는 히브리어 시야스는 크게 이야기하다, 선언하다는 의미가 있다. 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나도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크게 입을 벌려 찬양하고자 한다.
동안교회 교역자가 된 지 3년.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3년이다. 보기와는 달리 겁이 많은 성격이어서, 조금이라도 위험해 보이면 움직이지 못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히 시행 되던 시기, 앞날을 알 수 없는 시기. 텅 빈 소예배실에서 아이들이 다시 올 수 있을지 고민하던 시기. 작은 바이러스에게 굴복한 패배감.
그런 시기에, 무서웠지만 동료 황전도사님과 함께 이겨낼 수 있었다.
그 시기, '나는 믿네' 라는 찬양이 와닿았다.
내게 허락하신 시련을 통해 나의 믿음 더 자라나고,
험한산과 골짜기 지나는 동안 주께 더 가까이 나를 이끄시네.
내가 겪는 시험이 어렵고 힘들어 내 주님보다 크지 않네.
내 앞에 바다가 갈라지지 않으면 주가 나로 바다위 걷게 하리.
나는 믿네 주의 능력으로 내삶 새롭게 되리
나는 믿네 주의 능력으로 담대히 나아가리라
주와 함께 싸워 승리하리라
날마다 믿음으로 나 살아가리
차츰 차츰 상황이 회복되며, 나의 걱정이 능력의 하나님앞에 사라지기 시작했다. 한명씩 아이들이 돌아오며, 찬양소리가 커져가며, 여러 사역들이 살아났다. 다시 아이들과 예배할 수 있는 달콤한 승리를 맛보게 해주셨다.
나의 삶에 오늘의 말씀을 적용해보고자 한다. 드보라와 백성들이 먼저 주님께 나간 것처럼, 나도 먼저 주님께 나가겠다. 걱정과 염려가 아닌 기쁨과 즐거움으로 나가겠다. 이번에 태국 단기선교 부르심을 받았는데, 그 시간과 이후의 사역에 집중하고자 한다.
더위를 많이타지만 잘 헌신하고, 작년에 태어난 둘째에게 하나님을 선포하며 깨어있는 아버지가 되려 한다.
드보라의 승리의 개가가 우리의 모든 고백이 되기를. 헌신과 섬김이 아닌 죄의 유혹이 올라올 때, 깰지어다 내 영혼아 일어설지어다 내 영혼아 하며 선포하자. 그렇게 다시 노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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