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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2024 큐티특별새벽기도회 설교 기록_240628

설교말씀 모아/Dongan 새벽

by Choorysostom 2024. 6. 28. 05:16

본문

240628 큐티툭새

임성산 전도사님

빌 2. 6~11

 

<제목>

그리스도를 노래하다

 

<요약>

인간의 능력보다 뛰어난 사람을 신으로 받드는 세상의 신과 달리, 직접 인간과 같아지신 겸손의 하나님.

우리도 그리스도를 본받아 낮은 곳에서 섬기는 겸손의 모습을 가지자.

 

<찬양>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본문>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설교>

저는 초등1~6학년과 영어로 예베합니다. 항상 God is good, all the time, and that is his nature wow,를 번갈아가며 인사합니다.

 

그리스도를 노래하다

우리나라가 축구를 좋아하듯 인도는 크리켓을 좋아한다.길거리에서도 자주 보이는 운동이다.

이 크리켓 선수 중 텐둘카르 라는 선수는 신이 되었다. 크리켓도 잘하고 앙숙인 파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항상 이겼기 때문이다. 그를 위해 사당을 만들고 뿌작이라 하는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이와 같이 보통 종교의 신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존재이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신께서 인간으로 내려오셨다.

오늘 본문은 이런 예수님의 겸손함에 대해 말해준다.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빌립보에 보낸 편지로, 빌립보는 로마 퇴역군인이 주로 사는 도시라서 시민권도 있고 세금면제등의 혜택도 많은 도시였다.
이렇게 혜택을 받는 도시이니 로마황제를 칭송하고 위대함을 노래하는 도시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인간을 숭배하는 곳에 루디아라는 한 여인의 회심으로 교회가 세워졌기에, 마음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는 교회였다.

또한 사도바울에게도 아시아로 가고자 했으나 환상으로 계획이 바꾸고 처음으로 세워진 교회라서 특별한 교회였다.

이렇게 중요한 빌립보 교회를 향해 바울이 서신을 보낸 것이다. 그렇게 황제우상의 중심에서 바울은 그리스도를 노래했다.

 

오늘 본문에서 발명한 그리스도의 모습은 우리를 찾아오신 그리스도이다.

보통 헬라문화권의 신은 내가 찾아가는 신이있더. 비의 신 다산의 신에게 찾아가서 비는 것, 나와는 다르게 높은 곳에 있어서, 가서 잘하면 좋은 것을 공급해주는 신이었다. 그리스에 있는 판테온신전도 이 개념의 연장선으로, 다양한 신들이 모여있는 백화점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오늘 말씀 6절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라고 한다. 하지만 그 하나님은 하늘 위에서 군림하거나 찾아가지 않고, 7절처럼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과 같이 되신 것이다. 신이 인간이 되어 찾아온 것이다. 당시 사람들의 신에 대한 관념을 뒤집은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렇게 오신것만이 아니라 인간을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를 지셨다.

 

직접 우리를 만나러 이땅 가운데 찾아온 주님. 자기를 위하여 모든 곳을 내어주신 주님. 그러나 나는 그 반대의 모습이었다.

겉으로는 헌신하고 살아가야 한다지만 속마음으로는 나를 높이던 사람. 그런게 나였다.

올해 신대원을 졸업하고 고민이 많았다. 누구든 많겠지만 밤에 잠을 못자고 많이 걱정했다. 그 와중에 유학이 이력에도 좋고 여러 가지 스펙이 될 거 같아 유학을 생각했고, 아골 골짝 빈들에도를 찬양했지만 사실 내가 높아지고 싶은 마음들이 있었다.

그래서 작년까지도 영어를 공부하며 서류를 준비하고, 많은 장학금을 받고 미귝의 한 학교에 합격하게 됐다.

그렇게 목회의 길이 술술 풀리게 될 것이라 생각했고, 선생님들에게도 말을 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축하해 주었지만, 한 선생님이 그게 진짜 하나님의 원하신 바인가요 라는 질문을 하셨다.

처음에는 그냥 겸손하라보다 했으나, 점차 지나니 그 질문이 다가왔다. 그러면서 처음 신학을 했던때가 기얶났다.

초등학교 5학년 여름수련회때 처음으로 만난 하나님, 그때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겠다는 결단이 기억났다.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게 시간이고 내가 아닌 하나님을 높이겠다는 것이 기억났다.

마태복음 15장 8절에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나 마음에는 없는 이스라엘 백성이 생각나며 회게하게 되었다.

이 유학길이 나에게 도움되는데 하나님을 들먹이며 살았던 가롯유다같은 삶. 그게 느껴지자 유학을 포기하고 한국에 남아, 동안교회에 오게 되었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도 기억나고, 해준게 없는데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며, 많이 회복되고 있다.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께서 살리셨듯, 보잘것 없는 나를 그렇게 도와주셨다.

 

오늘 말씀을 적용해보려 한다. 우리 사역을 하는 중에 가장 낮은 곳에서 섬기겠다. 청소든 무슨 일이든 전도사님이 저런 일을 하냐는 소리를 듣게 그 삶의 목표를 생각하려 한다. 어떤 삶을 살건지 생각하고 겸손하게 행동할 것이다.

우리도 겸손함으로 하루를 보내고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을 풍성히 체험하길.

세상의 사람들은 자기를 숭배한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겸손히 내려오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그렇게 매일 높은곳을 바라보는 우리와 달리 항상 낮은 곳에 계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그런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겸손함으로 다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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