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03 시선기도회
삼상 21. 8~9
여태윤 전도사님
요약: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이, 골리앗을 칼을 집어들었다.
사울의 갑옷도 컸던 다윗에게, 크고 무거워 좋지 않은 칼이었을테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셨던 그 순간이 담겨있기에, 그만한 것이 없다며 집어들었다.
우리도 골리앗의 칼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셨던 순간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은 이 순간을 이겨내자.
사무엘상 21장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은?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라인강 이라는 사진으로? 430만 달라(59억)이다.
왜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전 등 예술로서의 사진이 대중화 되어있다.
이렇게 대중화 되기 전, 1세대 사진작가로 우리나라 초대 사진작가인 김준만 작가가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이 프랑스에서 두번이나 추방당했다. 다음날 첫비행기로 어딘지 모르지만 보내지는 것이다.
그렇게 갑자기 LA로 떠난 김작가. 몇개월간 허락방탕하게 살다, 한 사진을 찍고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한쪽 헤드라이트만 있는 차가 어둠을 뚫고 달리는 사진. 그 사진을 보고, 김준만 작가는 '살아야겠다'라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이런 안개속의 자동차를 보며, 사울에게 쫓긴 다윗을 기억해보자.
하루이틀도 아니고 10년동안 도망다녔다.
오늘 본문은 그 10년 중 초반의 이야기다.
사울에게 쫓겨난 다윗. 아히멜렉에게 찾아가 무기를 구한다.
아히멜렉은 유일한 무기는 골리앗의 칼이라고 하자, 다윗은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달라고 한다.
골리앗의 칼은 너무 크고 거추장스러웠다. 사울의 갑옷도 벗어던진 다윗이 들기엔 컸을 테다.
하지만 다윗은 그만한 것이 없다고 한다. 그 크기와 무게보다, 그때 여호와께서 함께하셨던 그 기억. 그 기억을 떠올렸기에 그만한 것이 없다 한 것이다.
우리도 골리앗의 칼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셨던 그 기억. 그것을 우리도 기억하자.
전도사님의 골리앗의 칼은 요한일서 1장 5절이다. 목사안수받고 첫 설교 전, 하루는 꿈을 꾸었다. 첫 설교에 대한 꿈인데, 원래 요한일서 5장 5절을 하려고 했는데, 오타고 1장 5절이 나온 꿈이었다.
깨어난 후, 후다닥 요한일서 1장 5절을 찾아봤고, 처음에는 그닥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말씀을 이해하게 되었다.
가끔 살다보면 선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경우도 있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기도 한다. 그때 이 말씀이 기억난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대에겐 조금도 의심이 없으시니라.
우리에게도 골리앗의 칼을 기억하자. 말씀일수도, 사건일수도 있다. 그 칼을 기억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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