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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시선기도회 말씀 기록_240517

설교말씀 모아/Dongan 주일 및 기타예배

by Choorysostom 2024. 5. 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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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7 시선기도회

눅 12. 13~21
한상민목사님 

<제목>

도로무공

 

<요약>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하고, 풍요가 아닌 하나님만이 나의 보호자이시며,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자.

 

<설교>
도로무공이란 사자성어는 헛되이 애만 쓰고 아무 보람이 없다는 뜻이다.
공자의 제자가 노나라에 공자의 도를 전파하려 했으나, 노나라 정치가가 그렇게 노력해봐야 되는게 없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톨스토이의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사는 단편선에서, 파홈이란 사람의 와이프와 처제가 싸웠다.
시골의 와이프는 시골이 좋다, 도시의 처제는 도시가 좋다 하던 중, 파홈은 땅이 좋으니 시골이 좋다고 했다.
그때 이 이야기를 악마가 듣고 파홈을 시험하여, 파홈은 욕심을 부리며 땅을 더 가지려다 죽게 되었다.

오늘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유산분배에 대한 청탁을 들었지만, 그것을 재물에 대한 이야기로 말씀해주신다.
필요한 것보다 더 넉넉하게 가지려는 사람들의 본능. 그 본능이 사람의 목숨을 보장하진 않는다고 한다.
이곳의 부자는 부를 축적하고 싶어하고, 그 축적된 부를 통해서 쉬고 놀려고 한다. 그 자체가 나쁜건 아니다. 70인역 성경의 집회서 11장 20절에는 책무를 다하고 수행하면서 즐거움을 얻고 그 일에서 자연스럽게 늙어가라고 한다.

하지만 부자는 이런 관점에서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계획이 어떤지 생각해볼수 있다. 

여기서의 결론은 21절에 나온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 
첫번째로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결단이 없었다. 단 한번도 풍요를 주신 하나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두번째로 풍요가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이다. 
세번째로 내 인생의 주인을 모르는 어리석음이다. 내가 가진 것이 아닌 하나님이 가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 그 어리석음. 모든 관계에서 하나님이 주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그 모습. 그 모습이 문제이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하고, 풍요가 아닌 하나님만이 나의 보호자이시며, 내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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