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17 큐티특새
정지완 목사님
예레미야 애가 3:19~32
<제목>
소망을 노래하다
<요약>
가장 어려운시기에 주님이 역사하신 것을 기억하며 소망의 노래를 부른 이스라엘.
주님의 큰 승리의 역사에 지금의 작은 고난이 함께함을 기억하며 소망하자.
<찬양>
예수 안에 소망 있네
<본문>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27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28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29 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30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1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32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설교>
청년 7부를 섬기고 있는 정지완목사입니다. 한상민목사와 같은 새내기 목사입니다.
안수를 받으며 내 삶을 돌아보았다. 좋은 삶과 직장, 가정. 더 행복하고 싶은 너를 위한 삶.
그렇게 나를 위한 삶을 살다, 주님께서 함께하는 삶을 살자고 부르셨고, 나와 다른 길에 버티며 저항했다.
그렇게 1~2년정도 버티던 시절, 주님은 예수 없이 소망없는 어렸을 적 가정을 보여주셨다. 매일같이 출퇴근길에 눈물흘리며 고민했던 시기. 그 시절에 주님께서 나를 만나주셨듯, 오늘도 만나길 원한다.
소망없던 시기 소망을 노래하던 예레미야 애가. 오늘 함께 알아보자.
예루살렘 성전 붕괴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하나님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패배한 그런 탄식과 절규가 나타나는 곳이 예레미야애가이다
그렇게 시로 지어진 예레미야 애가. 에카 라는 탄식으로 시작하는 깊은 아픔이 배어있는 시이다.
예레미야 애가 1장 1절의 시작을 보면 무너지고 황폐한 예루살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상실과 버러짐의 정서가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끊어져 마지막으로 기댈 곳이 없어진 시기. 도와달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인간의 슬픔이 드러난다.
그런 절망의 한 복판에서,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소망이 오늘의 본문이다. 죽음에서의 소망이 하나님이란것. 그것을 노래하는게 오늘의 말씀이다.
본문의 말씀처럼 쓴 쑥과 같은 상황. 하지만 주의 인자는 긍휼하고 인자는 끝이 없기 때문에, 그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주셨기 때문에, 바벨론을 사용해 절망의 끝으로 밀어내신 하나님께 원망의 부르짖음을 짖다가도, 눈물을 흘리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외치고 있다.
주님안에서가 아니면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없다고 아우구스티누스가 말했다. 이 눈물의 시간은 고통만의 시간이 아니라, 몰랐던 주님의 긍휼하심을 발견하는 시기이다.
눈물과 힘이 대조되어 나타나는 시기. 하나님이 연약한 눈물을 아시고 새로운 역사를 생각하고 만들어가시는 시기. 눈물이 아픈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내어 하나님을 모시고, 주님을 아는 자로 주님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시기.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성품이 스며드는 것이 우리가 모를 때도,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 분인지 알게 하는 시가. 저급한 욕망이 아니라 비난 영광을 알게 하는 시기. 그 시기가 이스라엘과 우리의 시기이다.
신학을 하기 전에 셀장을 한 적이 있다. 우리부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여러 사정으로 돌아오신 분 등이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부부가 연락이 안되어서, 심방을 하게 되었다. 웃는 얼굴로 인사하지만, 그 안에 슬픔이 가득했고, 기구한 사연 속에 눈물과 슬픔이 있으며, 가끔 죽음을 묵상한다고도 하셨다.
그 어둠 자체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상황. 가만히 이야기나누고 기도만 하였다.
그분과 셀에서는 나이도 차이나고 그래서, 가끔 만나 식사하고 이야기하며 이사 도와주고 그런 식으로 함께했다. 점점 그분의 얼굴ㄹ이 펴지셨고, 공동체에도 마음을 열고 성가대도 함께하게 되었다. 우리가 한 것은 단지 만날때마다 기쁨으로 맞이하고 함께 웃고 울은 것 뿐인데, 그분의 영혼이 살아나고 그분의 얼굴이 기쁨으로 차올랐다.
한 영혼이 살아난 것을 목격한 것. 하나님만이 죽은 영혼을 살리신 것. 시편 42편 5절의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라는 그 말씀처럼, 그때도 소망은 하나님밖에 없은을 떠올리며, 에수안에 소망있네 라는 찬양이 떠올랐다.
예수 안에 소망 있네
내 빛과 힘 나의 노래
환랸중에 도우시는
주 나의 견고한 반석
크신 사랑 크신 평화
두렴에서 날 건지네
내 위로자 내 모든 것
주 사랑 안에 서리라
이스라엘도 하나님만이 소망임을 이야기했두스 우리도 하나님이 소망임을 알아야 한다. 경쟁과 짓밟음, 무신론이 지배하는 교육 등 힘든 시기. 그 시기에도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님은 연약한 제자들을 보면서도 믿으셨다. 그런 제자들도 사랑하셨다. 그래서 우리도 그들을 사랑하고 절망 속에서 소망하며 이겨낼 수 있는 것것이.
오늘이 절망의 터널 속일수도 있다. 무엇이 기쁜지도 모른 채 짐승처럼 살고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돌보셨듯, 우리도 주님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다.
사람들의 아픔 속에 들어가고, 한명한명 교제하며, 주께서 안타까워하시고 힘들어하는 그 마음을 한명한명에게 전하자. 단지 그들의 삶에 함께하자. 오늘도 주님이 소망되심을 간절히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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